조카 만나는 기쁨 누려

최동규 목사(대포리교회 원로·사진 가운데)가 지난 8월 20~22일 ‘8.15 광복’을 계기로 열린 이산가족상봉을 위해 북한에 방문해 조카를 만나는 기쁨을 누렸다. 최 목사는 569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이산가족 상봉길에 올랐으며 아들 최장원 목사(신광교회)가 동행했다.

이번 행사에서 남측 이산가족 및 동반가족 197명과 북측 185명의 이산가족은 단체상봉과 개별상봉을 통해 함께 귀한 시간을 보냈다.

최 목사는 북에 두고 온 여동생들과의 상봉을 신청했으나 둘 중 큰 동생은 이미 세상을 떠났고 작은 동생은 와병으로 만나지 못했다. 대신 최 목사는 2박 3일 동안 큰 동생의 직계 자녀부부를 만나 이산의 한을 풀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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