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돌아갈 때 신앙 본질 회복”
말씀·기도 집중 … 찬양콘서트 등 은혜 넘쳐

서울중앙신학교 총동문회(회장 백성도 목사)는 지난 8월 20~22일 충주 켄싱턴리조트에서 2018년 총동문회 수련회를 열어 사명과 열정을 재충전했다.

‘믿음 안에서 연합하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수련회는 동문 목회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저녁 부흥성회와 목회 세미나, 찬양 콘서트와 간증 등으로 진행되었다.

동문회장 백성도 목사의 집례로 시작된 개회예배에서는 목회신학연구원장 송창원 목사(소망세광교회)가 “사역자들이 서로 의지하고 함께할 때에 어려운 사명자의 길을 걸을 수 있다”면서 “만남의 축복과 유익한 관계를 맺어 사역에서 풍성한 열매를 맺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녁집회 강사로 나선 서울중앙신학교 이사장 박명철 목사(청량리교회)는 하나님께 온전히 맡기는 신앙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구원을 얻고 사명자로 부름을 받은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 바로 선물로 주어진 것”이라며 “목회에서 중요한 것은 방법이나 기술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신다는 믿음을 갖고 하나님께 맡기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박 목사는 “하나님의 은혜를 알고 또 그분의 뜻을 따르기 위해서는 먼저 하나님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며 “하나님의 말씀을 제대로 배우고 묵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집회 후에는 하나님의 은혜를 간구하는 기도가 이어졌다. 동문들은 기도회에서 말씀과 사명감 회복, 중앙신학교의 발전 등을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

세미나에서 지형은 목사(성락교회)는 “초대교회처럼 복음의 원형과 말씀으로 돌아가야 교회의 본질을 회복할 수 있다”며 “복음의 증언자가 아닌 말씀의 증인이 되어야 한다”고 강연했다.

김진오 목사(한빛교회)는 두 번째 세미나에서 “목회의 위기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은 ‘신실함’”이라며 △예수님과의 지속적 소통과 누림 △골방기도 등 영적 사모 △끊임없는 도전 △감사의 삶과 후회 없는 사랑 등을 목회자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으로 제시했다. 

이번 수련회는 찬양콘서트 등 찬양을 통한 쉼과 힐링도 제공했다. 찬양콘서트에서는 베이스 강성근, 소프라노 손정아 씨가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 ‘let it go’ 등과 ‘부르신 곳에서’, ‘내가 천사의 말한다 해도’ 등 찬양을 부르며 멋진 무대를 선사했다.

또 찬양사역자 서문호 선교사가 간증이 있는 찬양으로 깊은 감동을 주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동문회장 백성도 목사는 “이사장 박명철 목사님 등의 용기와 격려로 제2회 총동문회 수련회를 열 수 있었다”며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되돌아 보게 되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