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 성경연구 목적 쎌북도서관에 2,000권 입고

▲ 서중석 연세대 교수가 신촌교회 쎌북도서관에 도서 2,000여 권을 기증했다. 사진은 신촌교회 박노훈 담임목사가 서 교수에게 기증패를 전달하는 모습.

신촌교회(박노훈 목사) 쎌북도서관에서 지난 8월 7일 특별한 도서 기증식이 열렸다.

연세대학교 서중석 명예교수가 이날 평신도들의 성경연구를 위해 써달라며 2,000여 권의 도서를 기증했다. 서 교수는 평신도들의 깊이 있는 성경교육을 위해 운영하는 신촌바이블칼리지의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데, 이번에 성도들의 성경 연구에 더 도움을 주고자 도서를 기증한 것이다.

기증한 도서는 신학관련 책을 비롯해 철학과 역사, 인문 분야 등 다채롭다. 특히 일반 도서뿐만 아니라 원서와 고서, 귀다채중본 등이 가치가 높은 책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

박노훈 목사는 “평신도들의 성경 연구를 위해 귀한 도서를 기증하신 서중석 교수님의 뜻을 받아서 신촌바이블 칼리지를 비롯한 성경 연구 프로그램에서 도서를 많이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2016년에 개관한 신촌교회 쎌북도서관은 독서를 통해 성도와 지역 주민의 정서 함양을 돕고,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과 문화공간으로 제공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 8,000여 권의 도서가 구비되어 있으며, 특히 고 이성봉 정진경 목사와 이정익 목사 등 역대 담임목사의 저서 및 기증 도서로 특별 코너를 만들었다. 어린이 열람실도 구분해 어린이들이 편하고, 안전하게 독서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또한 쎌북도서관은 지역 사회를 섬기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연중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 및 체험 활동을 진행 중이며, 해마다 가을에 독후감 공모전 및 북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다.

오는 9월 1일부터 한달간 매주 토요일마다 ‘도서관은 책 놀이터’를 주제로 초등학교 저학년 대상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문의 : 02-334-6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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