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들 작정헌금으로
약 75억 원 건축비 완납
교육관 신축 기공식
원로장로 추대식도 열어

경기동지방 여주교회(이성관 목사)가 지난 8월 5일 봉헌식을 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이날 성전 봉헌식은 여주교회가 2006년 6월 입당 후 12년 만에 약 75억 원의 공사비를 성도들의 기도와 작정헌금으로 완납하고 열린 것이라 뜻깊은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성관 목사는 봉헌사를 통해   “성전 건축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그동안 여주교회에 꿈과 소망을 주셔서 이뤄진 것이다.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하셨다”라고 고백하며 성전봉헌의 기쁨을 성도들과 함께 나눴다.

이날 성전 봉헌식과 함께 교육관 신축 기공식, 원로장로 추대식 도 열렸다.

다음세대를 위한 보다 풍성한 교육을 펼치기 위해 마련되는 교육관은 교회 부지 내에 세워지며 건축면적 413.75㎡(125평), 연면적 805.25㎡(244평)의 크기로 1층과 2층, 옥상으로 설계된다. 1층에는 중등부 학생들을 위한 전용 예배공간, 2개의 다목적실, 6개의 소모임실이 들어서며 2층에는 초등부 어린이들을 위한 전용 예배공간, 20·30대 청년들을 위한 카페 및 휴게실, 4개의 소모임실로 구성된다. 

기공식에서 건축위원장 장기평 장로는 교육관건축 개요를 보고하고, 고치국 목사(반석교회)는 기공식을 위한 기도를 했다. 이어 이성관 목사와 지방회장 임홍수 목사, 당회대표, 남여전도연합회장, 초·중등부 대표들의 기공 컷팅식이 진행됐다.  

교육관 기공식 후에는 30년 동안 여주교회에서 시무한 박광선 장로가 원로장로로 추대됐다. 

박 원로장로는 1988년부터 여주교회를 섬기며 지방회 부회장과 장로회장, 중부지역 장로협의회장을 역임하고 총회 목회신학연구원 운영위원, 총회 긴급구호단 위원, 총회 선교부 소위원, 활천사 운영위원 등을 지냈다.

이날 이성관 목사는 박 원로장로에게 기념품을 전달했고 이희술 목사(옥천중앙교회), 지방회 장로회 회장 한태윤 장로는 축사를 하며 원로장로 추대를 축하했다.

한편 이날 예배는 지방회 부회장 하태길 목사의 인도, 서명원 장로(모가중앙교회)의 기도, 임홍수 목사의 설교, 이진규 목사(동부교회 원로)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임홍수 목사는 ‘절박과 여유사이’라는 제목의 말씀으로 “교회의 상황이 절박할 때 하나님을 더욱 반석으로 삼고, 여유가 있을 때는 하나님의 오른손을 붙들어야 한다”며 “여주교회가 하나님 나라와 뜻을 이루기 위해 더 크게 쓰임받기를 바란다”고 설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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