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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교회 초교파 청년·학생 연합수련회
더위보다 더 뜨거운 신앙열정 발산
[1146호] 2018년 08월 08일 (수) 16:38:19 황승영 기자 windvoic@hanmail.net

   

“하나님 제가 여기 있습니다. 우리를 사용해 주십시오.”

연일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서도 지난 7월 30일~8월 1일 서산교회(김형배 목사)에서 열린 2018 초교파 청년·학생 연합수련회에서는 젊은이들의 뜨거운 신앙열기가 가득했다.   2박 3일간 숙식을 교회에서 모두 해결하면서도 ‘Here is Your God!’이라는 주제처럼 하나님을 만나고 성령을 체험하기 위해 오로지 예배와 말씀에만 집중했다.

청년과 청소년의 대표적인 수련회로 자리 잡은 서산교회 초교파연합수련회에는 올 들어 가장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약 800명이 모였다. 서산교회 찬양팀의 축복 속에서 예배당에 속속 모인 청소년들은 찬양이 시작되자 손을 들고 춤을 추며 열정을 발산했다. 특별한 프로그램도 없이 집회가 중심이었지만 청년과 청소년들은 오직 말씀 하나에 열광했다. 청소년들은 마음껏 뛰고 찬양했으며 매 시간마다 뜨겁게 기도했다.

개회예배에서 김형배 목사는 특유의 감성설교를 통해 상처 난 청소년들의 마음을 위로했다. 김 목사는 “다윗은 여러 가지 마음에 상처가 있었지만 하나님께 부름을 받았고, 마침내 하나님께 쓰임 받는 왕이 되었다”며 “이번 수련회에서 여기에 계신 하나님을 만나서 마음의 상처를 치유받는 역사가 일어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청소년들은 ‘아멘’으로 화답하며 수련회 첫 시간을 순조롭게 출발했다. 

이어진 말씀축제에서는 안희환 목사(예수비전교회)가 영성을 다잡았다. 그는 말씀 중심의 강력한 메시지를 통해 “세상에 유혹이 많고 험하고 악한 세력이 판을 치는 것 같지만 그래도 세상과 역사와 만물의 진짜 주인은 하나님뿐이시다”며 “하나님을 의지하고 승리하는 청소년들이 되라"고 강조했다.

대예배당을 가득 채운 학생들은 자기들과 같은 또래에 한쪽 팔을 잃고도 꿈을 포기하지 않았던 안 목사의 말씀에 빠져 강단을 향한 눈을 떼지 않고 집중했다. 이렇게 참석자들은 늦은 밤까지 말씀을 붙들었고, 마침내 눈물을 쏟으며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히 서게 해달라”고 부르짖었다.

   

이번 수련회에서는 송준기 목사(홍대 웨이처치), 문형욱 대표(갓데이트)가 오전과 저녁 집회에서 말씀을 전했으며, 박종학 목사(사랑의교회), 이춘오 목사(홍성교회)는 새벽과 폐회예배에서 말씀을 전했다.

실험적인 목회를 하는 것으로 잘 알려진 송준기 목사는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를 것을 주문했다. 그는 “자기의 죄를 절대 숨기거나 감추지 말고 있는 그대로를 주님께 내놓고 그 짐을 짊어 져야 한다”면서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집회 중심이던 수련회에 변화도 있었다. 올해 처음 선택강좌가 마련되었다. 청소년과 청년들이 관심이 많은 연애 특강도 열렸고, 진로와 직업 선택에 대한 강좌도 마련되었다. 문형욱 갓데이트 대표는   ‘건전한 이성 교제’라는 특강에서 “이성이 자신을 선택하지 않을 것이라는 열등의식과 '헤어지면 어떻게 하지' 등 관계에 대해 두려움이 있을 경우 자기를 먼저 존중하고 사랑하는 것에서 만남을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수련회에서 특별 게스트로 서종현 선교사와 찬양 사역자 김상훈 교수가 출연해 찬양과 웃음이 있는 무대로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위안을 주었다. 또 달란트 대회에서는 학생들이 노래와 춤, 꽁트 등을 선보이며 끼를 마음껏 발산하기도 했다.

올해 수련회는 다음세대를 살리자는 취지에서 충서지방회 청소년부와 대천교회(송천웅 목사), 홍성교회(이춘오 목사)가 힘을 실어주었다. 또 주철호 목사를 비롯해 수련회 스텝과 식당봉사 등 300명이 넘는 서산교회 성도들의 헌신도 뒤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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