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대상 맞춤 전도 활동
어르신 초청 전도 잔치 … 호응도 높아 뿌듯

홍은교회(서도형 목사)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영암에서 지역선교와 어르신 전도 활동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홍은교회 청년부(부장 손재형 장로) 선교팀은 지난 8월 3~6일 영암벧엘교회(이재완 목사)에서 노인들을 대상으로 맞춤 전도를 펼쳤다. 영암군은 전체 인구 중 노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35%에 육박할 정도로 노인 인구가 많다. 선교 팀은 이런 지역의 특성에 맞게 지역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복음을 전했다.

사전 답사와 계획으로 철저하게 준비한 청년들은 8개 마을회관을 선정해 가족영화와 노래교실, 미술교실, 전문 헤어커트, 손관리, 스포츠마사지, 사진촬영 등으로 노인 130여 명을 섬겼다. 특히 마지막 날 저녁에 노인들을 교회로 초청하여 레크리에이션, 마술쇼, 바이올린 연주, 노래, 댄스, 드라마, 복음제시, 행운권 추첨, 푸짐한 간식 등으로 한바탕 잔치를 벌였다.

이날 잔치에는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50여 명의 어르신들과 어린이들이 참석했다. 청년들의 열정적인 노래와 댄스에서 어르신들은 환호와 박수로 응답했으며, 모처럼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재완 목사는 “영암벧엘교회는 어르신들 곁에서 생사고락을 함께 할 목적으로 세워진 교회이다”며 “어렵고 힘든 일이 있을 때는 언제든지 교회를 찾아오시라”고 인사한 후 어르신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격려했다. 

손재형 장로는 “올해는 작년에 비해 어르신들의 호응이 놀라운 정도로 컸다”며 “청년부의 선교활동이 해를 거듭할수록 지역사회의 필요와 코드가 맞아 떨어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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