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중동교회 10주기 추모예배

군산중동교회(서종표 목사)는 지난 7월 29일 고 김용은 원로목사 10주기 추모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에는 김용은 원로목사의 후손들과 성도들이 참석했으며 김용은 원로목사의 헌신과 하나님의 사랑을 되새겼다. 임근길 장로의 사회로 시작된 예배는 서규홍 장로의 기도, 서종표 목사의 설교로 진행되었다.

서종표 목사는 ‘본 받으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고 김용은 원로목사님은 어느 누구보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헌신의 삶을 살았다”며  “그분의 삶을 본받고 따르는 성도들이 되자”고 강조했다. 설교 후에는 김용은 목사의 생전 영상과 추모 영상을 통해 김 목사의 신앙 발자취와 교회의 역사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영상이 끝난 후에는 후손들이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를 불렀으며 장남 김영곤 목사(오이교회 원로)는 아버지에 대한 추억을 되새기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한편 고 김용은 원로목사는 1950년 32살의 나이에 서울신학교를 졸업하고, 1951년에 군산중동교회를 개척한 후 고군산 열도에 9개 교회를 세웠다. 특히 1971년 제26대 교단 총회장을 역임하는 등 교단 발전에도 헌신했다. 무엇보다 6.25전쟁 중 어머니를 비롯하여 23명의 가족을 잃은 순교자 집안의 아들로서 ‘4無 정신’으로 무통장, 무패물, 무주택, 무토지로 무소유의 삶을 산 목회자로 기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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