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등으로 또래 전도 활동

북아현교회(신건일 목사)는 7월 29일~8월 3일 태국 코랏 지역 등에서 단기선교 활동을 실시했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단기선교에는 신건일 목사와 중고등부 학생, 교사 등 27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방문한 태국 나콘라차씨마 선교센터(신동운 선교사)는 교회에서 25년 전부터 꾸준히 후원해 온 곳으로 선교팀의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선교팀은 선교센터를 거점으로 삼아 인근에 있는 맙마카학교와 넝따룸뿍학교 등을 방문해 현지 청소년들을 접촉하고 공연 등을 통해 간접 전도를 했다. 언어적 소통은 원활하지 않았지만 댄스와 태권무, 스킷드라마와 워십 등의 공연으로 또래 친구들에게 복음을 전하는데 주력했다.

한국 K팝에 관심이 많은 현지 학생들은 선교팀의 공연에 관심을 보였으며, 친교와 교제를 통해 우정도 쌓았다. 행사 후 현지 청소년 4명이 센터를 찾아오는 등 전도에 도움을 주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선교팀은 축구 열기가 뜨거운 현지 청소년들을 위해 목회자 훈련원 내 풋살 경기장을 정비하는 봉사도 펼쳤다. 또 태국 재래시장 등에서 전도 활동을 벌였으며, 태국 현지 문화 체험과 탐방 활동도 했다.

백운창 군(중등부)은 “비록 몸은 힘들었지만 팀 원들과 함께 공연을 완성하고 선교활동을 벌였다는 게 뿌듯했다”고 말했다. 이웅열 전도사는 “평소 언어와 문화가 낯선 지역에서도 하나님께서 동일하게 역사하신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북아현교회는 말레이시아(2011), 캄보디아(2013), 베트남(2014), 미얀마(2016) 등 거의 매년 해외선교 활동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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