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중눌교회 2년째 섬겨

서울북지방 한성교회(손상득 목사)는 지난 7월 30일~8월 1일 상주 중눌교회에서 국내 단기선교를 실시했다.

한성교회는 매년 국내단기선교부를 중심으로 농어촌의 섬교회를 찾아 봉사하고 있는데 상주 중눌교회는 작년과 올해 2차에 걸쳐 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단기선교에는 손상득 목사 외 17명의 성도들이 여름휴가를 이용해 재능기부 형태로 참여했다.

단기선교부는 중눌교회가 최근 건축한 교육관 건물의 내부 전체를 도배하고 바닥에 바닥재를 새로 깔았으며 건물 전체 전기공사를 진행했다. 전문가와 비전문가가 함께 일을 했지만 서로의 손과 발이 되어 안전하게 공사를 마무리했다.

또 이미용팀은 교회 인근의 마을주민들의 머리를 꾸며주고 처음 교회를 나온 분들에게 복음도 전했다. 마을주민들은 평소 머리손질을 잘 못하다가 한성교회 이미용팀의 봉사로 달라진 머리모습을 보고 입가에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손상득 목사는 “111년 만에 찾아온 무더위 속에서 봉사에 나선 성도들의 건강을 위해 기도하면서 성공적으로 봉사를 마칠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하나님께 쓰임 받았다는 뿌듯함도 느끼고 더 많이 도와주지 못한 미안함이 교차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한성교회 국내단기선교부는 내년에도 농어촌교회를 찾아 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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