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M 교육목회 확대시행을 위한 간담회

내년부터 서울신대 신학대학원(M. Div) 과정에 ‘BCM(성결한 그리스도의 몸) 교육목회’ 과목이 개설될 전망이다.

윤성원 총회장과 홍재오 부총회장, 총회 교육부서 관계자, 서울신대 관계자들은 지난 달 26일 총회본부에서 제112년차 BCM 교육목회 시스템의 확대시행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신대원 ‘BCM 교육목회’ 과목 개설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교육부서 관계자들은 서울신대 신대원 BCM 교육목회 과목 개설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개 교회 교육담당 부교역자들이 BCM 교육목회 시스템을 잘 모르기 때문에 BCM 교재가 어렵다는 선입견을 갖게 되고 그 결과 교단 교육교재 보급이 해마다 감소한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BCM 교육목회의 저변을 확대하고 BCM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교역자 양성기관인 서울신대 신대원에서 BCM을 가르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서울신대 노세영 총장과 부총장 겸 신대원장 황덕형 교수, 기독교교육과 교수진 등은 지난 해에도 총회 요청으로 새 과목을 개설했지만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신대원 과정에 내년부터 BCM 교육목회 과목을 개설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이날 또 고시위원장 허성호 목사, 교육부장 최명덕 목사, 교육위원장 홍건표 목사, 교회학교전국연합회장 김용태 장로, 교육국장 송우진 목사 등 교단교육 지도자들이 BCM 교육목회 시스템 확대를 위해 제언에 나섰다.  

교육 관계자들은 BCM 교육목회를 활성화하려면 근본적으로 BCM이 무엇인지 알기 쉽게 정의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BCM이 ‘소그룹 반목회’로 풀이되는 교육목회 시스템이란 것을 이해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헌신된 교사를 양성해 그들에게 맡겨진 다음세대들을 신실한 그리스도의 제자로 양육(반목회)하는 것이 BCM의 목표인데 현장에서는 BCM을 단순히 교재나 프로그램으로 오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 때문에 BCM을 잘 이해하지 못한 교역자들이 “BCM이 어렵다”고 말하고 교단교재를 기피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고도 분석했다.

BCM 교육목회 시스템이 개발되고 보급된 이후 현재까지 BCM을 실행하기 위한 ‘BCM 교사플래너’만 매년 발간되어 왔을 뿐 BCM 체제 하에 새 교재가 나온 적은 없다. BCM 이후 첫 교재는 내년 발간을 목표로 현재 제작 중이다.   

교육부서 관계자들은 또 10년 간 ‘BCM’이란 용어를 사용해오다가 지금에 와서 사용하지 않는다면 더 큰 혼란이 온다는 데 공감하고 BCM을 그대로 사용하되, 교육부가 ‘성결한 그리스도의 몸’이란 뜻을 붙이는 방안을 연구하도록 요청했다.           

이 밖에도 교육부서 관계자들은 신세대를 위한 ‘디지털 교재 제작’, 교육 현장에 필요한 수준 높은 교육도서 발간 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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