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코칭의 해답 찾았습니다”, 전문 코칭기술 배움의 기회 얻어

‘작은교회 목회코치 양성과정’은 지방회 안에서 코칭 사역을 하던 목회자들에게 사역에 대한 자신감과 의욕을 회복하는 기회가 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10년 간 목회코칭을 진행한 경험이 있는 이춘오 목사(홍성교회)는 “코칭을 내가 이끌어가는 게 아니라 대상자가 스스로 해답을 찾도록 하는 것임을 깨달은 게 가장 큰 수확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 목사는 인천비전교회를 담임하던 시절 교회진흥원의 요청으로 인천동지방회에서 10년 간 목회코칭 사역을 해왔다. 20~25명의 목회자들과 함께 삶과 사역경험을 나누고 독서토론 등으로 새로운 아이디어와 유용한 지식을 공유했다. 그러나 작은교회 목회자들과의 만남이 그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주었지만 효과적인 코칭을 진행하는 데는 한계를 느꼈다.

바쁜 목회 일정 가운데 개개인 혹은 그룹별 코칭 모임을 이끌기도 어려웠고 무엇보다 전문 코칭기술에 대한 아쉬움이 늘 남았다. 이러한 경험 때문에 전문 코치 사역에 대한 목마름이 있었는데 이 목사는 이번 코치양성과정에서 코칭에 대한 해답을 찾았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첫날은 코칭에 대한 명확한 개념도 없이 실습해서 코칭에 대한 이해가 여전히 부족했는데 둘째 날부터는 ‘코칭을 이렇게 하면 되겠다’는 그림이 그려졌다. 코칭사역에 대한 정의부터 실제적인 기술까지 배우는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또 “지난해 홍성교회에 부임하면서 코칭사역을 잠시 쉬고 있지만 새롭게 코칭사역을 하게 된다면 이번에 배운 기술들을 잘 활용하여 제대로 된 코칭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그는 또 “총회와 지방회 간 목회코칭사역에 대한 협력과 소통으로 작은교회 목회자들의 역량강화와 교단 부흥의 열매가 풍성히 맺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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