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행복 성도들과 나눠

경북서지방 김천서부교회(주석현 목사)는 지난 7월 15일 ‘아름다운 가정, 희망’이라는 주제로 가족 사진전을 열었다.

이번 전시회는 교회학교에 소속된 어린이들의 가정을 중심으로 34가정의 참가 신청을 받아 진행했다. 특별히 그동안 교회에 새롭게 등록한 젊은 가정들을 중심으로 가정의 환한 웃음의 밝은 표정들을 사진에 담아 전교인이 함께 나누도록 했다.

참여한 가정의 가족사진을 직접 촬영해 아크릴액자로 제작하여 교회 신관 지하공간을 활용해 전시했다. 행사 후에는 해당 가족에게 액자와 사진을 선물하고 사진 파일도 전달하여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행사에 참여한 교인들과 가족들은 “사진전을 통해 단순히 가족사진을 전시하는 것만이 아니라, 한 가정씩 전시된 사진들을 통해 서로 친밀감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고 또 성도 간에 가족공동체가 되었음을 느낄 수 있어서 더욱 감사하다”고 했다.

이번 사진전은 기존 교인들에게 새로 등록한 교우들이 누구인지를 알리고 다음세대들을 위해 함께 기도할 수 있는 기회도 됐다. 이번 사진전은 8월 초까지 진행된다.

주석현 목사는 “이번 사진전을 통해서 교회에 나오지 않는 부모들도 자연스럽게 교회에 올 수 있도록 했고, 앞으로도 성도들과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를 찾아 이런 행사들을 계속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천서부교회는 지난해 교회 내 70세 성도들을 대상으로 ‘발자국’이라는 주제로 사진전을 열어 세대 간 화합과 은혜를 나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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