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2일은 평화통일 공동주일로
교회협, 선교적 과제 제시 기대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남북교류 협력단이 조직될 전망이다. 협력단은 판문점 선언에 나타난 ‘한반도 평화와 번영, 통일’을 공동의 실천과제로 인식하며 화해와 상생의 새 시대를 여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이홍정 목사)는 지난 7월 19일 제66회기 3차 실행위원회를 열고 한국교회 남북교류 협력단을 조직하기로 결의했다. 협력단은 남북 간의 교류와 협력을 통한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나눔과 봉사 사역’을 목적으로 한국교회의 신학적 이해를 확산하고 선교적 과제를 제시하게 된다.

또한 북한의 조선 그리스도교 연맹과의 신학 교류와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의논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남북교회의 인적, 물적 자원을 효과적이고 체계적으로 나누기 위한 정보공유도 한다.

총무 이홍정 목사는 “정의와 평화, 생명의 원칙에 따라 남북 교회간의 교류를 도모하여, 동북아시아 교회와 시민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의 화해와 평화운동에 기여할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참가 대상은 ‘판문점 선언’의 정신을 계승하는 교단과 기구들로 하며 교회협 회원 교단 및 기관, 기타 한국교회 협력단 회원과 협력관계에 있는 기구와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또 교회협은 오는 8월 12일을 2018 세계교회와 함께하는 한반도 평화통일 공동 기도주일로 지키기로 했다. 연합예배는 12일 오후 2시 30분 구세군아현교회에서 열리며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기도와 말씀선포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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