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선위 임원회 및 실행위원회
백영모 선교사 석방 위해 모금 앞장키로


해외선교위원회(위원장 이형로 목사)는 지난 7월 19일 총회본부에서 회의를 열고 필리핀 백영모 선교사 석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으며, 아프리카권역 선교전략회의를 11월 중 열기로 하는 등 현안도 다루었다.

이형로 위원장은 안건 토의에 앞서 직접 필리핀을 방문해 억울하게 구속된 백영모 선교사를 면회한 내용과 현재 상황을 설명하고, 백 선교사를 위한 모금활동에 해선위가 앞장서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 위원장은 “일단은 급한 불을 끄는 게 먼저다.

백 선교사가 석방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면서 “소액 모금도 많이 들어오고 있어서 결국은 잘 될 것이라는 믿음이 생긴다. 해선위 임원들이 먼저 모금에 적극 참여하자”고 말했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아프리카권역 선교 전략회의를 오는 11월 5~15일 열기로 하고, 서남아시아권역 전략회의는 내년 중 열기로 의견을 모았다. 구체적인 계획은 선교사들의 상황 등을 고려해 세우기로 했다.

선교사 재계약과 안식년 청원 등은 허락하되, 당초 정해진 일정에 맞춰 진행하도록 했다. 건강이상으로 인한 병가청원과 일시귀국 청원, 베트남선교부가 청원한 선교부 대표변경 청원 등은 모두 허락했다.

또 김양태 목사(신덕교회)와 신용수 목사(바울교회)를 신임 실행위원으로 위촉하고 홍보위원으로 배정했다. 앞서 위촉한 이진상 목사(새롬교회)와 조영래 목사(한내교회)는 재정위원으로 배정했다.

이 밖에도 이날 회의에서는 역대 위원장과 장로부위원장, 선교국장 및 선교학 교수 등을 총망라해 연석회의를 열기로 하고 계획안을 준비하기로 했다. 또 병가 시행세칙안과 위기관리위원회, 선교사멤버케어위원회 신설안은 운영규정 개정안으로 연구해 차후 정책세미나에서 다루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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