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여 명 지역 어르신 초청
보양식으로 건강 챙겨드려
선풍기 등 푸짐한 선물도 나눠


온양교회(이재두 목사)는 지난 7월 12일 지역 어르신 300여 명에게 삼계탕을 대접했다. 온양교회는 매년 여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삼계탕 대접을 하고 있는데 그 변함없는 섬김이 올해로 10년째가 됐다.

평소에는 교회가 소재한 온양 2동 내 어르신 200명 정도를 초청해 대접했는데 올해는 규모가 대폭 커졌다. 10주년을 맞아 푸짐한 선물을 준비했다는 소문이 나서 온양시 전역에서 65세 이상 어르신 300여 명이 교회를 찾아왔다. 너무 많은 인원이 참여해 식사를 1~2부로 나누어 진행할 정도였다.

이날 아침 10시 30분부터 교회가 지역 어르신들로 가득 찼다. 이재두 목사는 “해마다 교회에서 성도들이 힘을 모아 지역 어르신들이 힘내서 여름 더위를 이기시라고 삼계탕을 대접하고 있다”고 취지를 설명하고 어르신들을 환영했다. 

또 이 목사는 그동안 10년째 어르신섬김 잔치에 참여해 재능을 기부해 온 아산시 실버악단과 온양2동 통장협의회장 심정자 씨, 5통장 강우식 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후 신나는 공연이 펼쳐졌다. 민요와 복음찬송 등을 부르며 흥겨운 시간을 보냈으며, 선풍기와 여름이불, 지역특산품 등 푸짐한 선물도 추첨을 통해 300명에게 전달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에는 30여 명의 성도들이 무더운 여름 구슬땀을 흘리며 만든 삼계탕과 과일 떡 등 푸짐한 식사가 제공됐다.

어르신들은 “너무 더워서 기운이 빠졌었는데 교회에서 삼계탕도 대접받고 선물도 받아 기쁘고 즐겁다”, “매년 교회에서 잊지 않고 노인들을 찾아주니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 등의 소감을 밝혔다.

행사를 총괄한 이의중 장로는 “날씨가 너무 더워 성도들이 고생을 많이 했는데, 고마워하는 어르신들을 보며 땀 흘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삼계탕 잔치를 계속하며 지역주민들을 섬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잔치는 2,3남전도회에서 주관하고 여전도회에서 함께 봉사로 참여했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