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전도 등 전도에 충실
현지 목회자 격려·선교비도 후원

역촌교회(이준성 목사)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태국에서 단기선교 활동을 벌였다.

역촌교회 청?장년 단기선교팀은  지난 7월 1~7일 ‘다시 그 땅을 향하여’라는 주제로 방콕과 사라부리 지역에서 선교사역을 진행했다.  

박용주 목사를 비롯해 청·장년 22명은 먼저 태국 방콕의 랑캄행대학을 방문해 기독 동아리 청년들과 함께 연합으로 전도 집회를 열었다. 현지 대학생들과 함께 기도하고 전도하면서 태국의 젊은 영혼들에게 복음을 전했다. 

또한 사라부리 지역에서는 선교센터를 중심으로 초등학교와 마약환자 수용소, 소년원, 여성보호소 등에서 전도했으며, 사라부리 마을에서는 주민들을 초청해 전도 집회도 열었다. 선교 팀이 준비한 마임과 스킷드라마, 워십, K-P0P 등을 통해 현지 주민들의 닫힌 마음을 열었으며, 현지인 목회자가 말씀을 통해 복음을 직접 전했다.

주민들은 한국의 K-POP과 과자와 라면 등 한국 가요와 음식에 높인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마을 주민들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 방문한 선교팀을 따뜻하게 맞았주었으며, 함께 친밀한 교제도 나누었다.

또 롭부리에 있는 현지 가정교회도 깜짝 방문해 헌금을 전달하는 등 격려했다. 이 가정교회 목회자 부부는 10년 동안 사역하면서 10명의 성도를 전도했다. 최근에는 자비를 들여 교회당을 건축하고 있다. 선교팀은 건축을 위한 헌금을 전달했다.

이 밖에도 선교팀은 여성보호소에서 부모로부터 버림 받거나 성폭행을 당한 20세 이하 여성들에게 하나님의 따뜻한 사랑과 위로를 전했다.

선교팀은 사라부리 선교센터에서 사역하고 있는 김진해 선교사와 정재현 선교사를 위해 중보기도 했으며, 선교센타와 람캄행 기독 동아리, 현지 사역자 사례비 등을 위해 헌금과 선물도 전달했다.

역촌교회 선교위원장 우연환 장로는 “이번 단기선교를 통해 선교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더 깊이 깨닫게 되었다”고 말했다.

단기선교 활동을 위해 직장에서 장기 휴가를 낸 박광선 청년도 “다른 휴양지에서 휴가를 보내는 것 보다 선교 사역에 동참하는 것이 더 기쁘다”며 매년 선교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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