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처럼 다른 재소자 전도”

백영모 선교사는 지난 15일 주일, 대책위원과 함께 옥중 주일예배를 드렸고, 이 예배에서 직접 설교까지 했다.

특히 백 선교사는 100여 명이 수감하고 있는 교도소에서 사도바울처럼 다른 재소자에게 복음을 전하고 전도에 나섰다.

백영모선교사석방대책위원회(위원장 이형로 목사) 현지 실무대책위원인 김신근 선교사는 “백 선교사가 ‘교도소에 좋은 수감자도 많고, 억울하게 갇힌 현지인도 적지 않다’며 “이들을 위해 기도하고 그리스도의 사랑과 복음을 전하겠다는 ‘옥중 선교’ 의지도 밝혔다”고 전했다. 부인 배 선교사도 “백 선교사는 감옥에서 어려움에 처한 많은 사람들을 위로하고 기도하는 사역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교단 백영모선교사석방대책위는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데 집중하기로 했으며, 본격적인 재판을 대비해 현재 알레그로 변호사 이외에 형사사건에 가장 전문성이 있고 적합한 현지 변호사를 추가 선임할 계획이다. 또 백 선교사 석방과 구명 활동을 위한 모금도 해선위 임원부터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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