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안양교회서 청년 등 33명
주민잔치·축호전도로 복음 전해

인천동지방 새빛교회(신상범 목사) 청년들이 지난 6월 27~30일 전남 장흥안양교회(홍경식 목사)서 전도에 구슬땀을 흘리고 돌아왔다.

청년부 담당 이지호 목사와 청년, 성도 등 33명으로 구성된 선교팀은 사흘간 교회 봉사를 비롯해 축호 전도와 주민 섬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새빛교회는 2년 마다 해외로 단기선교를 다녀왔는데 올해는 국내 선교를 진행해 작은교회를 섬겼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선교팀은 오전에는 홍경식 목사와 팀별로 나뉘어 장흥과 안양지역 6개 마을(수양, 청송, 여암, 월암, 주교, 당정)을 중심으로 축호전도를 실시했다. 팀원들은 미리 준비한 선물과 전도지를 나누며 관계를 맺고 오후에는 미용과 네일아트, 얼굴 마사지로 마을회관과 교회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무더운 날씨였지만 주민들을 정성껏 섬겼으며 오랜만에 청년들이 봉사에 나서자 마을에도 생기가 돌고 활력을 되찾았다는 감사의 인사도 나왔다. 또한 장흥안양교회 본당 청소와 주변 정리를 도왔으며 매 저녁 마다 어르신들을 초청해 워십과 드라마, 트로트 공연 등으로 주민들에게 기쁨을 선물했다.

단기팀은 셋째 날 저녁에는 마을 주민을 초청해 잔치를 열었다. 선교팀은 정성껏 준비한 삼계탕을 대접하고 선물을 나눴으며 주일예배로 초청했다. 주민들은 팀원들이 준비한 공연을 함께 즐겼으며 흥겨운 트로트 가락에 맞춰 춤을 추거나 박수로 호응하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한준현 청년회장은 “ ‘가까운 곳 먼 영혼’ 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평소에 관심을 갖지 못했던 어르신들을 섬기고 복음을 전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며 “해외로만 관심을 갖기 쉬운 선교를 국내에서도 할 수 있다는 새로운 시각이 생겨서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