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사 확대·활성화 힘쓸 것”

활천사장 정경환 목사(서울남부교회·사진)가 한국기독교잡지협회 회장에 취임했다. 정 목사는 지난 7월 9일 총회본부에서 취임감사예배를 드리고 기독교잡지 활성화에 나섰다.

이날 신임회장으로 취임한 정경환 목사는 “과거에는 한국기독교잡지협회에 가입된 회원사가 22개 이상이었는데 현재는 경영난으로 폐간 또는 정관되거나 탈퇴한 곳들이 많다”며 “위축된 협회를 다시금 활성화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정 목사는 구체적으로 회원사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했다. 그는 “우선 임원들을 보강해 회원사들의 참여를 늘릴 계획”이라며 “협회에 가입돼 있지 않은 잡지사들을 찾아 회원유치를 위해서도 힘쓰겠다”고 했다.

또 정 목사는 회원들 간의 교류 활성화와 실무 세미나도 계획했다. 그는 “발행인 연수교육을 재개해 협회의 결속력을 높여 서로의 고충을 함께 나누는 공동체로 만들어 가겠다”면서 “경영난 해소를 위한 세미나도 기획해 회원사들에 실무적인 도움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임기동안 맡은 일에 물심양면으로 최선을 다해 이임할 때 하나님께 ‘잘했다’ 칭찬 받는 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감사예배는 직전회장 탁지원 소장(현대종교 대표)의 사회로 시작해 임만호 장로(창조문예 대표)의 기도, 박종구 목사(월간목회 대표)의 설교, 교단 전 총회장 이정복 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 취임예식에서는 교단 총무 김진호 목사가 감사기도를 했고 교단 총회장 윤성원 목사, 그리스도의교회협의회 총회장 신조광 목사, 본지 전 사장 손재연 장로, 전 부총회장 박영남 장로, 손금주 국회의원이 격려사와 축사를 통해 정 목사의 취임을 축하했다.

이날 신임회장 정경환 목사는 직전회장 탁지원 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하며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했다. 또한 윤성원 총회장과 서울남지방회장 구선우 목사는 정 목사에게 공로패를 수여하며 취임을 축하했고 박원순 서울시장도 공로패를 전달했다.

한편 정경환 목사는 활천사 운영위원장을 지냈으며 현재 제7대 활천사 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또한 경북서지방회장, 강원동지방회장, 서울남지방회장을 역임하고 제106년차 총회 평신도부장, 제109년차 총회 사회복지부장, 복지재단이사 등도 섬기며 교단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