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액기부자 28명 초청
초대교회 복음열정 되새겨

서울신학대학교(총장 노세영 박사)가 지난 6월 25일~7월 2일 이탈리아 성지순례를 진행했다. 이번 성지순례는 고액기부자들을 대상으로 지금까지 학교에 보내준 사랑과 관심에 감사하고자 열렸으며 전 총회장 조일래 목사 등 28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사도바울과 베드로가 갇혔던 감옥 등을 방문해 초대교회 신자들의 복음열정을 되새겼다. 또 시스티나 예배당, 성 베드로 대성당, 성 프란체스코 대성당, 성녀 글라라 성당 등을 방문했으며 피사의 사탑과 폼페이 유적지에도 들렸다. 이 밖에 사도바울의 목이 잘렸을 때 목이 튄 곳마다 분수가 솟은 것으로 알려진 세분수 수도원과 박해를 피해 숨어 지내던 지하교회인 산 칼리스토 카타콤베도 방문했으며 아름다운 풍경으로 알려진 친퀘테레 마을과 포지타노 마을을 탐방하는 등 현지 문화 체험도 진행했다.

성지순례 기간에는 매일 아침마다 경건회를 드리며 은혜를 나눴고 로마한인교회와 성프란체스코 성당에서는 조일래 목사와 안용식 목사(김해제일교회)가 설교했다.

노세영 총장은 “서울신대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후원해주신 분들에게 감사하고자 성지순례를 진행했다”며 “이후에도 학교 발전을 위해 꾸준한 기도와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신대는 5,000만 원 이상의 후원자에게 성지순례 기회를 제공하는 등 후원자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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