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지도자 100인 토론회

성결교회 차세대 지도자 100인 토론회가 지난 7월 10일 총회본부에서 열렸다.

윤성원 총회장과 임원들이  목회자들에게 교단 총회의 발전적인 방향과 제언을 듣기 위해 개최한 토론회에는 서울과 수도권을 비롯해 호남과 영남, 제주지역에서도 참가하는 등 큰 관심을 모았다.

토론회는 ‘제112년차 교단 총회의 발전적인 방향과 제언’, ‘성결교회의 중장기 정책 제안과 발전 방향’, ‘교단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 개진과 토론’ 등을 주제로 열렸으며 교단 정책과 목회자 양성, 은퇴목회자 노후문제 등 교단의 희망찬 미래를 위한 다양한 제안이 쏟아졌다.

참가자들은 교단의 대외활동부터 교단 헌법개정, 선교와 교육, 장기적인 비전 등에 대한 여러 의견들을 제안했다. 무엇보다 이날 토론회는 몇몇 사람들이 일방적으로 끌고 가는 것이 아닌 많은 목회자들이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됐다. 개척교회 목회자와 기관 목회자, 40대 초반의 젊은 목회자, 환갑을 앞둔 목회자 등 다양한 연령층과 사역을 담당하는 목회자들이 여러 질문과 의견을 쏟아낸 것이다.

실제로 참가자들은 “현장 목회자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자리를 마련해주어 감사하다”며 “이후에도 지역별 모임을 열어 다양한 의견을 듣고 적용하는 총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참가자들의 질문과 제안에 대해 윤성원 총회장과 임원, 총회본부 국실장들은 일일이 대답하고 설명하면서 이날 토론 내용을 정책 입안해 실행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윤성원 총회장은 “오늘 참석하신 참가자들의 의견을 취합해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토론회 전에는 김세준 교수(현대드라마치료연구소)가 ‘사회변화와 목회’를 주제로 특강을 전했다. 김세준 교수는 농경사회부터 산업사회, 정보화사회로 변화되고 있는 사회변화의 흐름에 대해 강의하고 교회도 이에 맞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요즘 교육의 화두는 ‘신뢰’라고 볼 수 있다”며 “부모들이 ‘내 아이를 교회에 보내도 괜찮을까?’라는 질문에 긍정적으로 답할 수 있도록 교회가 신뢰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2차 100인 토론회는 오는 10월 11일 총회본부에서 열릴 예정이다. 참가대상자는 40~50대 목회자 50명, 40~50대 장로 5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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