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참전용사 등 식사대접, 어르신 85명 섬겨

중앙교회(한기채 목사)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 6월 23일 서울 종로지역에 거주하는 6.25 참전용사들을 초청하여 섬김과 나눔을 실천했다.

이날 행사는 중앙교회 봉사위원회(위원장 이상훈 장로)가 주관하여 85명의 어르신들에게 삼계탕을 대접하고 위로의 의미를 담아 선물도 드렸다.

6.25전쟁 참전 어르신들은 함께 식사하며 이야기꽃을 피우고 오랜만에 즐거운 교제를 나누었다. 봉사위원들은 삼계탕을 만들어 식탁을 차리고 식사 후에는 설거지까지 마무리했다.

봉사위원회는 이날 지역의 저소득층 어르신들을 위한 식사대접과 이미용 봉사도 함께 실시했다.   

중앙교회를 찾은 어르신들은 “교회가 맛있는 식사를 대접하고 이미용 봉사까지 받게 해주어서 너무 고맙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봉사위원장 이상훈 장로는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쳐 싸운 6.25 참전용사들과 몸이 불편한 주변의 저소득층 어르신 등을 조금이나 위로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섬김과 나눔 사역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중앙교회 봉사위는 1년에 두 차례 이웃주민 초청 식사대접과 무료진료를 하고 있으며 겨울철에는 연탄배달, 쌀·반찬 봉사 등으로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또 매년 교단 낙도 및 농어촌의 작은교회 돕기를 실시한다. 오는 9월에는 작은교회를 찾아 냉·난방기기 설치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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