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행 전 청와대 비서관 강연도 열려

평신도대학원(이사장 신명범 장로, 원장 김춘규 장로)는 지난 6월 28일 총회본부에서 전 국방부장관 이준 장로 초청 강연회를 열었다.

이날 이준 장로는 한 때 세계를 다스린 최강국들의 흥망성쇠를 결정하는 분은 하나님임을 강조했다. 이준 장로는 몽골, 잉카제국, 영국 등을 예로 들며 “한 때 아시아와 유럽을 호령하고 당시 최고의 문화 수준과 부를 누렸던 국가들이 쇠락하거나 사라졌지만 반만년 역사 가운데 가난을 벗어나지 못했던 대한민국은 오늘날 선진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눈부신 성장을 이루었다. 이것은 세계선교를 위한 하나님의 역사”라고 강조했다,

이 장로는 “우리나라가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정치인들이, 경제인들이, 기업인들이 잘해서 그렇게 된 것이 아니다”며 “900여 차례 외침을 이겨내고 6.25한국전쟁 후 경제대국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대한민국이 복음을 전하기 위해 하나님의 택함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장로는 “언더우드와 아펜젤러가 처음 한국에서 복음을 전할 때 소망이 안 보일 정도로 복음을 전하기 힘든 나라였지만 이후 세계에서 그 유래를 찾기 힘든 대 부흥의 역사가 일어났다”며 세계복음화를 위한 한국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의 사명이 막중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6월 21일 강연에서 김행 전 청와대 대변인은 화려했던 기자생활을 그만두고 2002년 국민통합21의 대변인으로 나선 후 2013년 박근혜 정부의 청와대 대변인으로도 활동했던 과정을 소개했다.

그는 청와대 대변인을 사직한 후 유엔 직속의 평화대학으로 외국 유학을 떠나 많은 부류의 사람들을 만나면서 좌절도 겪고 희망도 품으면서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발견하고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고 있음을 고백했다.

김행 전 대변인은 “여성으로서 많은 공부를 했다고 자부하지만 이것은 하나님의 비전과 사명을 위해 살아가라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믿고 있다”며 “세속의 영광은 아무 것도 아닌 것을 알고 어떤 작은 일이 주어지더라도 겸손함과 성실함으로 살아가려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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