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영모 선교사 등 위한 기도
삼성제일교회 전 총회장들 섬겨

전 총회장단 새 회장에 장자천 목사(신생교회 원로)가 선출되었다.

전 총회장단은 지난 6월 28일 서울역 그릴에서 총회를 열고 장자천 목사를 신임 회장으로 추대했다. 장 목사는 1995년 총회에서 교단 총회장에 취임했으며, 지역총회 설립과 미주성결교회와의 통합 등을 이끌었다. 또한 유지재단 이사장을 역임하며 우리교단의 부흥과 발전에 공헌했다.

이날 장 목사는 “전 총회장들의 단합과 친교가 두터워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섬기고 봉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평생 교단을 위해 기도하며 살아왔다”면서 “교단이 잘못될 때 교단을 위한 조언과 기도를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전 총회장단 총무에는 박현모 목사(대신교회)가 유임되었다.

또한 총회에서는 일부 회칙을 개정했다. 우선 앞으로 정기총회는 교단 총회 직후에 개최하기로 했다. 또 전 총회장단 총무는 현역 중에서 선출하기로 했으며 정기모임을 격월로 열기로 했다.

총회 전 열린 예배는 직전 회장 원팔연 목사(바울교회 원로)의 사회로 이재완 목사(영도교회 원로)의 기도, 윤성원 총회장의 설교 등으로 진행됐고 정승일 목사(뉴욕한빛교회 원로)의 축도로 마쳤다. 윤성원 총회장은 “포로시대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허락하셨던 미래와 희망을 우리에게 허락하시면 우리 교단을 통해 이 민족에게도 소망을 전할 수 있다”며 전 총회장들의 격려와 관심을 부탁했다.

교단 현황보고에서는 사무국장 이재동 장로가 지난 5월 열린 교단총회 결과와 백영모 선교사 관련 보고를 했다. 이 국장은 백영모 선교사의 구속 과정과 총회 차원에서 청와대, 문체부, 외교부 등을 대상으로 한 석방활동 등을 설명하고 교단을 위한 기도를 요청했다. 

한편 이날 삼성제일교회는 전 총회장단에 식사 등을 대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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