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대신 모노 드라마·색소폰 연주도
대표 박상구 목사 공연 유치
문화 필요 채우고 복음도 전해

오네시모선교회(대표 박상구 목사)가 활발한 교정선교 사역을 벌이고 있다.

선교회 대표 박상구 목사는 교도소와 구치소 등을 수시로 방문해 재소자를 면담하고 고충을 들어주는 일상적 개인사역에서부터 교도소 복음화 성회, 예배 인도, 절기 특별 집회 등 다양한 선교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갇혀 있는 재소자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공연과 연주회 등을 유치해 문화적 욕구도 채워주고 효과적인 복음도 전해 눈길을 끈다. 최근 의정부 교도소에서는 예배 중에서 모노드라마를 공연했다. 김대동 목사(김포한강교회)를 초청해 설교 대신에 ‘김영감의 독백’이라는 모노드라마를 선보인 것이다. 다소 딱딱하던 설교만 듣던 재소자들은 처음 접하는 드라마 예배에 푹 빠져 감동을 받았다는 평가가 많았다.

선교회는 또 서울구치소 여자수용소에서 색소폰 연주회를 열기도 했다. 서울팝스오케스트라 소속 이만석 씨가 색소폰으로 수용자들의 귀에 익숙한 대중가요와 CCM을 들려주었다. 연주회가 끝나자 수용자들은 기립 박수를 치면서 앵콜을 연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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