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지사·전북교육감 모두 성결인 당선 쾌거
기초단체장 3명·광역의원 7명·지역의원 37명 등

6.13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성결인들의 약진이 돋보였다.

전북지역 전체를 아우르는 전북도지사와 전북지역 교육 수장인 전북교육감 자리를 모두 성결인들이 꿰찼다. 평택시장과 제천시장 홍천군수 등 3곳의 기초단체장 당선자도 성결인으로 확인됐다. 광역의원과 기초지역의원을 합치면 확인된 성결인 당선자 수가 49명에 이른다.

전북도지사에는 더불어민주당 송하진 집사(바울교회)가 재선에 선공했다. 민선4·5기 전주시장을 지낸 송 집사는 이번 선거에서 70.5%의 득표율로 압승을 거뒀다.

전북교육감 선거에서 김승환 장로(익산바울교회)가 당선돼 교육감 3선이라는 쾌거를 이루었다. 전북교육감 선거는 당초 후보 5명 중 성결인 후보가 3명이나 출마해 관심을 모았는데 김승환 장로가 득표율 40%로 당선됐다.

기초단체장에 당선된 성결인 3명도 관심을 모은다. 평택시장에는 정장선 장로(평택교회)가 당선됐다. 정 장로는 제16·17·18대 국회의원을 지낸 인물이다. 제천시장에는 이상천 집사(제천중앙교회)가 당선됐으며, 홍천군수로 당선된 허필홍 집사(홍천교회)도 성결인이다. 허 집사는 민선5기 홍천군수와 제4·5대 홍천군의원을 역임한 바 있다. 이번에 기초단체장에 당선된 3명은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이다.

성결인 광역의원 당선자는 7명이다. 강원도의원에 당선된 곽도영 성도(원주중앙교회)가 제8대에 이어 이번에 제10대 도의원으로 선출됐다. 인천시의원으로 선출된 박인동 집사(새인천교회)는 제6·7대 남동구의원을 지냈고, 이번에 처음 시의원으로 당선됐다. 전북도의원으로 압도적인 승리를 보여준 문승우 성도(군산중앙교회)는 특표율 78.5%의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허창원 집사(청주서문교회)는 충북도의원에 당선됐으며, 김영수 집사(서산교회)는 충남도의원으로 당선됐다. 5명 모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다. 성결인 광역의원 당선자 중 유일한 자유한국당 의원인 조길연 집사(부여중앙교회)는 충남도의원에 당선되었다.

이 밖에 기초의원에는 마포구의원 김기석 장로(한사랑교회)와 한일용 안수집사(연희교회)를 비롯해 총 37명이 당선된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성결교회 성도들 뿐만 아니라 서울신학대학교 동문 중에도 당선자가 나왔다. 정의당 조선희 동문은 인천시 비례대표, 더불어민주당 김진회 동문은 은평구의원, 더불어민주당 정재현 동문은 부천시의원으로 뽑혀 지방의회에 진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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