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주년 맞아 장로장립 등 임직 및 추대식개척자 및 용지 기증자 등 공로패 수여도

 

오류동교회가 창립 50주년을 맞이해 감사예배를 드리고, 새 부흥을 이끌어갈 일꾼들도 세웠다. 사진은 신임 장로와 그 부인들이 장로 안수례를 받기 전에 충성과 헌신을 서약하는 모습.


오류동교회(조종환 목사)가 교회창립 50주년을 맞아 지난 6월 17일 희년감사 예배 및 임직식을 열고 희년의 기쁨을 누렸다.

 

오류동교회는 1968년 설립된 이래 50주년을 맞이하기까지 한결같은 지역 사랑과 섬김을 펼치며 건강하게 성장했다. 특히 2008년 조종환 목사 부임 이후 아동범죄예방순찰대를 조직해 가동하고, 김장김치를 담궈 이웃에 나누는 등 다양한 부분에서 이웃을 섬기고 있다.

희년을 계기로 새 부흥의 역사를 만들어갈 오류동교회는 이날 희년을 자축하며 기쁨을 만끽했으며, 교회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수고를 격려하고, 새 일꾼도 세웠다.

조종환 목사의 집례로 진행된 희년감사 예배는 서울강서지방회 부회장 오종환 장로의 기도, 임마누엘찬양대의 찬양에 이어 지방회장 이근수 목사가 ‘영광의 면류관’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근수 목사는 “임직자들은 예배와 기도, 봉사 등 모두 맨 앞자리에서 본이 되어야 한다”고  새 직분자들에게 당부했다.

이어진 추대식에서는 2010년 장로장립됐던 황성운 장로와 천만식 장로가 함께 조기은퇴하고 명예장로로 추대됐다. 오류동교회 출신으로 교회를 섬겨온 이광심 전도사는 명예전도사로, 이수남 김민정 권사 등 6명은 명예권사로 추대됐다.

 

▲ 오류동교회 신임 권사들이 취임직 후 임직패를 받고 있다.

 

교회 새 부흥을 이끌 허일 김성용 이근홍 최종민 씨는 신임장로가 됐다. 이들은 충성과 헌신을 엄숙히 서약한 후 안수례를 받고 신임 장로로 장립됐다. 권사취임식에서는 임경숙 신성희 김현주 씨 등 13명이 신임 권사로 취임했다. 이날 예식을 위해서는 정수철 목사(광일교회) 문정섭 목사(신서소망교회) 류재린 목사(성신교회)가 차례로 기도했다.

조종환 목사는 신임 장로들에게 일일이 성의를 입혀주며 격려하고, 장립패와 메달을 수여했다. 또 추대자에게는 추대패를, 신임 권사들에게는 취임패와 메달을 선물했다.

또 조종환 목사는 이날 교회 1대 담임 김종국 목사와 2대 김상현 목사, 3대 정호윤 목사, 4대 고 임원준 목사 등을 초청해 본인과 가족들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창립 50주년이 있기까지 남다른 헌신으로 귀감을 보인 교회 개척자와 토지 기증자의 후손들에게는 공로패를 전하며 감사인사를 나누었다.

축하의 시간에는 윤성원 총회장과 홍재오 부총회장, 박현모 전 총회장, 노세영 서울신대 총장, 한안섭 목사(서울중앙교회)가 축사와 권면을 전했다. 서울강서지방 장로찬양단과 변병철 교수(명지대)는 축가를 불렀으며 임직자를 대표해 허일 장로가 충성을 재다짐한 후 김상현 목사(오류동교회 원로)의 축도로 마쳤다. 이어 전종호 목사(샘터교회 명예)가 식사기도 했다.

한편 오류동교회는 앞으로 희년 기념 사업으로 러시아에 선교사를 파송하고, 선교지 3곳에 신앙훈련서적을 번역해 공급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한국성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