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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채·김찬홍 목사의 ‘25주 성경을 꿰뚫어라’
25주 성경통독 프로그램 한기채 목사 강의 모아
[0호] 2018년 06월 20일 (수) 14:34:06 남원준 기자 ccmjun@hanmail.net

   
크리스천이라면 한 번쯤은 성경통독을 결단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의욕적으로 시작했다가 레위기, 민수기쯤에서 주춤하고 얼마 못가 포기한 경험도 한두 번은 있을 것이다.

‘25주 성경을 꿰뚫어라(생명의말씀사)’는 한기채 목사(중앙교회)가 전교인 대상의 통독 프로그램 ‘25주 성경 꿰뚫어 읽기’를 진행하며 강의한 내용을 김찬홍 목사(하남중앙교회)가 정리해 엮은 것이다.

한 목사는 교인들에게 성경읽기의 즐거움을 경험하게 하고자 2016년 하반기에 25주 일정의 성경통독 프로그램을 열었다. 당시 프로그램을 기획하면서 성경을 성공적으로 완독하려면 그 ‘구속의 사랑’이라는 큰 흐름을 타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한 목사는 각 성경마다 하나님의 사랑이 어떤 관점과 방식으로 기술되어 있는지를 알기 쉽게 설명하면서 하나님의 구속 사랑이라는 큰 맥락을 짚어주었다. 이렇게 성경을 읽어가자 교인들은 말씀에 반응하기 시작했다.

말씀읽기를 당연한 일상으로 받아들이며 틈만 나면 빈 공간을 찾아 성경 읽는 이들이 많아지고, 말씀에 대한 깨달음을 나누며 적용하는 분위기가 확산된 것이다.

이 책은 우선 각 성경별로 서두에 ‘저자와 기록 배경’을 개관함으로써 독자들이 본문의 역사, 사회문화적 맥락을 파악하고 말씀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에 더 가까이 가도록 이끈다. 역사 속 인물과 상황에 주어진 말씀이 우리에게 어떤 접점을 갖게 되는지를 쉽고도 깊이 있게 설명해준다.

또 마지막 부분에는 ‘묵상과 적용’ 섹션에 2~3개 질문을 수록하여 성경 각 권의 중심 주제에 따라 우리 일상과 말씀을 어떻게 접목하면 될지, 깨닫고 묵상한 말씀을 어떻게 ‘살아낼 것인지’를 구체적으로 모색하도록 돕는다.

이 책은 하루 30분 투자하여 매주 45장 읽어가는 일정으로, 한 주 분량을 정해놓아 일정 기간에 완독을 가능하게 하면서도 하루 분량에는 융통성을 준 방식이다. 실제로 중앙교회에서 전 교인 대상으로 진행한 결과, 크게 무리가 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기채 목사는 “가장 단순하고 편안하게 읽는 것이 끝까지 읽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일 수 있다”며. “같은 역사를 다루더라도 저자에 따라 보는 각도가 다르기 때문에, 역사 순서에 따라 성경을 재편집하듯 왔다 갔다 읽지 않고 성경 그대로의 순서로 읽으면 각 책의 내용과 주제, 기록 방식을 보다 선명하고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교회와 가정, 소그룹 모임에서 교재로 활용하기에 적합한 책이다. (생명의말씀사/309쪽/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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