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윤동 목사 원로 추대 … 43년 목회 마무리
새 담임 김태철 목사, ‘분골쇄신 목회’다짐

예산서부교회(김태철 목사)는 지난 6월 17일 원로목사 추대 및 담임목사 취임식을 열고 목회 리더십을 교체했다.

이날 43년 간 목회 중 예산서부교회를 위해 28년 동안 헌신한 서윤동 목사가 원로로 추대됐고 후임 김태철 목사는 제3대 담임목사로 취임했다.

▲ 원로목사 추대식에서 서윤동 원로목사가 답사를 하고 있다.

서윤동 원로목사는 “목사로서 뚜렷한 재능이나 재주가 없다고 생각한 사람인데 하나님께서 3분의 귀인을 통해 나를 이 자리까지 이끌어 주셨다”면서 “근면성실함과 검소한 삶을 물려주신 아버지 고 서사원 집사님, 나를 신앙의 길로 이끈 고 가재석 목사님, 선교의 영성을 배우게 한 고 정재학 목사님과 늘 은혜의 만남을 통해 옳은 길로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서 목사는 교단 충서중앙지방회장과 총회 고시위원을 역임하고 예산경찰서 경목실장 및 경목위원, 예산기독교연합복지법인 이사 및 이사장, 예산군기독교연합회장 등을 지냈다. 또 서 목사는 고남교회와 옥금교회, 예산서부교회 등을 빚없이 건축했고 네팔 카투만두교회와 목회자훈련센터, 미얀마 쉐비타교회도 건축했다. 이 밖에 필리핀 국제성결대학 건축비 지원, 베트남 사랑의집 25채 건축 등 해외선교에도 앞장섰다.

▲ 담임목사 취임식에서 김태철 목사가 서약을 하고 있다.

제3대 담임으로 취임한 김태철 목사는 “하나님께서 인도하신 이 곳에서 행하실 많은 일들이 기대가 된다”면서 “서윤동 목사님과 선배 목사님들의 조언에 귀 기울이며 분골쇄신하며 주의 사명을 감당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 목사는 서울신학대학교, 서울신학대학교 대학원(역사신학), 호서대학교 대학원(목회상담)을 졸업했다. 이후 서울 동덕교회 전도사, 서울 중앙교회 전도사, 인천 석남중앙교회 전도사 및 부목사, 인천 도원교회 부목사, 익산중앙교회 담임목사 등으로 섬기다 예산서부교회 담임목사로 취임했다.

▲ 추대식 및 취임식에 앞서 참석자들이 예배를 드리고 있다.

이날 예배는 치리목사 정찬 목사(간평교회)의 집례, 충서중앙지방회 부회장 진병국 장로의 기도, 지방회장 이상철 목사의 ‘섬김의 종’이라는 제목의 설교 등으로 진행됐다.

▲ 김태철 목사가 서윤동 원로목사에게 감사패와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설교 후에는 원로목사 추대식과 담임목사 취임식이 차례대로 거행됐다. 김태철 목사와 충서중앙지방 교역자회장 최상문 목사는 서윤동 원로목사에게 감사패와 선물, 축하패를 전하며 원로목사 추대를 축하했다. 또한 예산경찰서 경목실장 임용순 목사는 행운의 열쇠를 증정하며 서 원로목사의 헌신과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 지방회 교역자회장은 김태철 목사에게 취임 축하패를 수여하며 앞으로 교회의 새 부흥을 이끌 김 목사 취임을 축하했다.

이날 이세영 목사(삽교교회)의 격려사와 이병용 목사(신례원교회)의 축사, 예산군 장애인보호작업장 조영재 원장의 축가, 류광열 목사(옥금교회)의 축도로 모든 순서는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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