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마무리 위해 관심과 협력 요청
6월 29일까지 순회 간증집회 예정

카메룬 중보기도센터 공사 현장
우리교단 아프리카 선교의 중심지 카메룬에 세워지고 있는 중보기도센터가 벌써 세 번째 공사 중단돼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카메룬중보기도센터(Cameroon Prayer Center)는 2013년 4월 기공예배를 드리고 건축을 시작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공사비가 부족해 세 번이나 공사가 중단됐다. 아프리카에서는 건축 재정이 없으면 돈이 모아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다시 공사하는 일이 다반사라 기다렸다 공사를 재개하기를 반복했지만 너무 오래 공사가 지연돼 관심과 후원이 요청되고 있다.

중보기도센터 건축 시작 후 우리교단 송은천 선교사는 건축현장에 기도센터교회를 개척(2014.1)해 담임하며 현지인 사역자들과 동역하고 있다. 현재 주일 예배에 장년 60여 명, 어린이 35명 정도 출석하고 있는데 매주 교회 완공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송은천 선교사는 “그동안 이 일을 위해서 기도하며 헌금해 주신 교회들과 성도님들을 생각할 때 더 이상 건축이 늦춰져서는 안된다는 생각에 귀국해 모금 활동을 벌이고 있다”면서 “복음전파의 선교현장은 악한 영들과의 치열한 영적 싸움이 실재하는 곳이라 복음전파를 위해서는 강력한 중보기도가 반드시 필요하다. 카메룬을 통해 이뤄지고 있는 아프리카 복음화의 역사가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성결인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요청드린다”고 호소했다.

지금 건축 중인 카메룬기도센터는 건축용지 2,400㎡(726평)에 총 면적 2100㎡(635평) 3층 건물로 건축 중이다. 1층에는 소예배실과 식당, 소그룹실과 개인기도실 등을 구비하고 2층에 대예배실과 침례탕, 사무실, 3층에 숙소가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 3층까지 건물에 골조를 올리고 지붕공사까지 마친 상태로 1층과 2층 일부만 벽을 세운 상태다. 바로 옆에 사역자 숙소도 현재 3층 벽 쌓기 후 지붕만 얹어놓았다.

카메룬은 아프리카에서 유일하게 불어(80%)와 영어(20%)를 공용어로 사용하는 나라로 기도센터가 완공되면 카메룬을 넘어 아프리카 전체 54개국을 품는 기도의 집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기도센터가 완공되면 카메룬에 세워지는 개신교 최초의 기도의 집(기도원)으로 교단을 초월한 연합기도운동에도 불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이미 수도 야운데 지역 교회를 중심으로 초교파적 연합 중보기도 모임이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루빨리 건축을 마무리 짓기 위해 송 선교사는 중보기도 사역 동역자인 앙드레 마마지(Andre MAMADZI) 목사와 함께 귀국해  오는 6월 29일까지 전국 교회를 방문해 간증하고, 모금활동을 벌이고 있다.

초청 문의 :010-7636-8601(송은천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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