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사·안수집사 8명 세워
건강한 부흥·새도약 선언

제주직할지방회 서귀포강변교회(박건국 목사)는 지난 6월 10일 교회 설립 13주년만에 첫 임직식을 열고 교회 일꾼을 세웠다.

이날 예식은 150여 명의 성도와 지방회 목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창립 이후 처음 열린 임직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서귀포강변교회는 2005년 1월 서울남지방 강변교회(장병일 목사)의 지교회로 세워졌다. 이후 13년 동안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성장해 서귀포지역 복음화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성탄절마다 거리로 나가 찬양하며 전도하는 전통을 만드는 등 지역에 예수의 향기를 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날 감사예배는 지방회 서기 김경철 목사의 인도로 지방회 부회장 최하성 장로의 기도, 샬롬찬양대와 임직예정자들의 특별찬양, 지방회장 이철우 목사의 설교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진 임직식을 위해 김문길 목사(애조로교회)가 기도한 후 임직식이 차례로 거행됐다. 먼저 신수억 송일용 김똑순 임진희 변민녀 씨가 서약 후 신임 권사로 취임했다. 권사들을 위해 순서자들이 한 명씩 축복 안수기도를 해 주었으며, 참석자들도 합심해 이들이 사명을 다할 수 있도록 기도했다. 이어 김종수 오금수 임홍묵 씨는 서약 후 안수례를 받고 안수집사로 임직됐다. 

이날 예식에는 13년 전 지교회를 개척했던 이정운 목사(강변교회 원로)가 임직자들에게 기념메달을 걸어주며 축복해 의미를 더했다. 당시 교회설립에 헌신했던 교단 전 부총회장 신명범 장로(강변교회 원로)도 참석해 서귀포강변교회 교회당 구입과정 등을 상세히 설명하며 교회의 부흥과 발전을 축복했다.

최창환 목사(청수교회)는 권면 메시지를 전했으며, 이정운 목사의 축사, 테너 박영하 집사의 축가, 오금수 안수집사의 인사 및 광고 후 남수은 목사(제주제일교회)의 축도로 예식을 마쳤다.

이날 개척자 박건국 목사는 “첫 임직자 8명은 철저한 검증과 훈련을 통해 세워졌지만 여전히 성도들의 기도와 격려가 필요하다”면서 “한 마음과 한 뜻으로 주 예수님의 몸을 온전히 세워가는 서귀포강변교회 되도록 함께 헌신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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