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석 장로장립 등 새 일꾼 9명 세워
명예권사 16명 수고에 감사하며

충남지방 석동교회(손상욱 목사)는 지난 5월 27일 교회설립 101주년을 맞아 그동안 받은 은혜에 감사하고, 부흥을 위한 새 의지를 다졌다. 또 교회를 위해 오랫동안 헌신한 일꾼들을 추대하고 격려했으며, 뒤를 이어 교회의 부흥을 이끌어갈 새 임직자도 세웠다.

석동교회는 1917년 당시 규암복음전도관에 출석하던 교인들이 장암면 석동리 허행문 씨 집에 모여 예배드리며 처음 시작됐다. 100년 세월을 지내며 일제 치하와 6.25전쟁으로 교회가 두 번이나 폐쇄되는 위기를 겪었지만 넘어져도 다시 일어서는 신앙으로 사중복음의 전통을 굳건히 지켜왔다. 특히 2005년 손상욱 목사 부임 이후 태국에 지교회를 건축하는 등 해외 선교도 하고, 예배당과 교육관 등을 개축하는 등 꾸준히 변화를 이뤄가고 있다.

이날 석동교회 성도들은 101주년을 기념해 한 마음으로 새로운 선교 2세기를 향한 비전을 다졌다. 손상욱 목사는 “교회가 창립 2세기를 맞이하도록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린다”면서 “하나님만 바라보며 2세기를 힘차게 열어나가자”고 말했고, 성도들은 “아멘”으로 화답했다.

이날 손 목사의 집례로 시작된 예식은 지방회 부회장 안창식 장로의 기도, 지방회장 이종함 목사의 ‘내가 받은 사명’이란 제목의 설교로 진행됐다. 이어 장로장립, 명예권사추대, 권사취임, 집사안수식이 차례로 거행됐다.

이날 임직식을 위해 한순옥 목사(늘푸른교회)가 기도했으며 손병석 씨가 ‘죽도록 충성할 것’을 엄숙히 서약하고, 안수례를 받아 신임 장로로 장립됐다. 손 목사는 장로장립패와 기념품을 선물했으며, 충남제일장로회장 이길수 장로도 기념패를 전달했다. 이어 오랫동안 교회를 위해 헌신한 김화순 김옥춘 권사 등 16명이 성도들의 격려와 위로를 받으며 명예권사로 추대받았다. 그 뒤를 이어 헌신할 채영심 윤미숙 씨 등 6명의 신임 권사가 취임했다. 이재인 남재우 씨는 서약과 안수례 후 안수집사로 임직 받았다.

축하의 시간에는 설광동 목사(은산교회)와 김영호 목사(논산교회)가 권면과 축사를 했으며, 지방회 목사찬양단의 축가 후 김달영 목사(마정교회)의 축도로 예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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