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결교회를 빛낸 자랑스런 성결인
남다른 열정이 성결교회 미래를 바꾼다
국내외 교회건축 힘쓴 목회자·사모 등 5명
강원서지방, 분립 개척 포상

제112년차 총회에서 ‘교회개척공로’ 포상자로 5명의 목회자와 1개의 지방회가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최근 교회개척을 통해 복음전파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상을 받게 됐다. 일평생 교회 1개를 건축하는 것도 매우 힘든 일이지만 이 중에는 2개 내지 3개의 교회를 개척한 자들도 있어 놀라움을 주고 있다.

이순희 목사(백송교회)는 백송교회 개척을 시작으로 대구와 캐나다 토론토, 미국 LA에 지교회를 세웠다. 특히 올해 충남 보령에 백송수양관을 개원해 영성수련에 적극 나서고 있는 공로로 교회개척 포상을 받았다.

온천중앙교회(정민조 목사) 고 차몽구 원로목사의 아내 안봉주 사모는 지난 2014년과 2017년 두 차례 해외 지교회를 개척했다. 2014년에는 캄보디아 시아누크빌에 80평 규모의 교회를 설립했고 2017년에는 베트남 하노이 밧짱 지역에 ‘하노이 밧짱 쩌민 새생명교회’를 건축했다. 안 사모는 교회 건축을 위해 수년간 기도로 준비한 것으로 알려지며 올해도 지교회건축에 힘써 오는 6월 말 베트남 빈 투언 지역에 교회를 건축할 예정이다. 현재 안 사모는 건축헌금액으로 2억 8천만 원을 드렸다.

강원서지방회(회장 김승범 목사)는 지난 2016년, 지방회 설립 60주년 기념으로 강원도 횡성에 사랑의빛교회(최현민 목사)를 개척해 지방회 차원에서 포상을 받았다. 강원서지방회는 2015년 ‘60주년 사업준비위원회’를 발족해 각 교회마다 지방회비 2% 추가 및 세례교인 1인당 1만원을 적립하는 사업을 진행했고 그 결과 사랑의빛교회를 하나님 앞에 온전히 올려드릴 수 있었다. 또한 횡성교회(김응세 목사)는 20여 명의 성도를 파송해 사랑의빛교회가 자립하는데 도움을 주었으며 많은 이들의 기도와 관심으로 현재 교회에는 100여 명에 가까운 성도가 출석하고 있다. 

김영관 목사(거모제일교회)는 지난 2015년 포도원교회(고윤진 목사)를 개척한 후 2년 만에 경기도 양평에 감들교회(왕인숙 목사)를 세워 포상자로 선정됐다. 김 목사의 목회철학은 목회자와 평신도들이 공동 목회 사명을 감당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포도원교회를 설립할 때에도 거모제일교회 평신도 사역자로 시작해 구역장, 교구장, 전도사를 거쳐 목회자가 된 고윤진 목사를 담임으로 세웠다. 왕인숙 목사도 고 목사와 같이 훈련시킨 뒤 감들교회 목회를 맡겼다. 김 목사는 평신도 사역자를 더 많이 배출해 앞으로 7번째 지교회까지 건축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 밖에도 오생락 목사(하늘평안교회)는 지난해 교회 창립 26주년과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해 하늘소망교회(노효철 목사)를 분립·개척한 공로로 포상 받았다. 오 목사는 하늘소망교회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성도 62명을 파송했으며 2년 동안 매달 100만원 씩 월세를 지원키로 했다. 또한 전주 우리교회(김계영 목사) 박영배 안수집사는 전주 혁신지구에 최초의 성결교회인 우리교회를 개척하며 지역사회의 복음화를 위해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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