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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이단’ 한눈에 파악
현대종교, 지역교회와 이단지도 제작
[1138호] 2018년 05월 30일 (수) 17:59:40 남원준 기자 ccmjun@hanmail.net

신천지 등 이단들의 활동이 날로 확대되는 가운데 이단 예방을 위한 ‘이단지도 만들기’가 새로운 대처방안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교회 이단사역 전문가인 현대종교 탁지원 소장은 현재 각 지역교회와 연계해 이단의 위치와 정보를 담은 지도 제작에 나섰다. 지금까지 전국 약 20여 개 지역의 이단지도가 완성됐고 이단지도 제작에 동참하는 교회도 늘어나고 있다.

광주제일교회(권대현 목사) 청년부는 주변 지역에 신천지 복음방과 센터, 위장교회의 위치를 조사해서 이단지도를 만들었다. 광주제일교회는 신천지가 위치한 곳을 지도로 만드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신천지가 위치한 건물을 보여주고, 주소를 공개해 구체적인 정보를 명시했다. 이단관련 설문조사도 벌이고 이단대책팀원을 모집하는 등 이단대처에 적극적으로 힘쓰고 있다.

울산대흥교회(이흥빈 목사)는 고등부에서 이단지도를 제작했다. 신천지, 하나님의교회, 통일교, 안식교, 몰몬교, 예수중심교회, 사랑하는교회 등의 이단과 대순진리회, 증산도의 위치를 알렸다.

지도에서 위치를 표기하고, 건물 사진을 함께 넣었으며, 이단의 특징과 활동상황까지 자세하게 소개해 분별하도록 했다. 주보에도 이단에 대한 정보를 게재해 학생들이 경계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탁지원 소장은 “이단지도를 만들며 지역에 침투한 이단들을 직접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교회 성도들의 관심과 경각심을 높일 수 있다”며 “현대종교 홈페이지에서 관련 자료들을 참고할 수 있다”고 말했다.

탁 소장은 “이단들의 홈페이지를 통해 그들의 거점을 확인하고, 이단 현황에 대한 자료를 확보한 후 이단들의 건물을 사진으로 찍고, 위치를 파악해 지도로 정리하면 된다”며 “이단지도 제작을 비롯해 이단제품 불매운동, 이단정보 공유 등 이단대처를 위한 운동에 모든 교회들이 동참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단예방을 위한 교회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도 쏟아지고 있다.

서울 참사랑교회(김성태 목사)는 중고등부 학생 수련회에서 신천지, JMS, 하나님의교회, 통일교 등 주요 이단 구별법 등을 강의했다. 이단들이 대학 신입생에게 가장 집중해서 미혹하기 때문에 입학 전 미리 이단교육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다. 학생들은 ‘어머니 하나님’, ‘육체영생’ 등 이단들이 주로 사용하는 용어에 관심을 보이며 ‘설문조사’나 ‘동아리홍보’ 등으로 접근할 때의 주의사항을 숙지했다.

서울 은총교회(정종진 목사)는 오답노트라는 주제로 이단대처를 위한 행사를 개최했다. 이단의 잘못된 신앙을 알리고 바른 신앙에 주목하는 취지로 준비된 행사다. 청년들은 이단 관련 연극을 준비해 이단의 폐해를 알리고, 이단 세미나와 질의응답을 통해 이단에 대해 관심을 고조시켰다.

창원 서머나교회(이상렬 목사)는 이단 제품 전시회를 열어 실제 이단단체에서 생산하는 제품을 한 눈에 구별할 수 있도록 도왔다.

서울 영안교회(양병희 목사) 청년부는 신천지, 통일교, JMS, 여호와의증인 등 교리와 포교방법을 담은 영상을 만들어 유튜브에 올렸다. 단순히 정보를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탄탄한 구성과 흥미로운 주제로 이단이라는 분야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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