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한 목사 자비량으로 섬겨


선교 보안국가인 라오스에서 현지인 사역자들을 위한 목회 세미나가 지난 5월 7~8일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교단 순회선교사인 조영한 목사(흑석중앙교회 원로) 주도로 조 목사가 강의를 맡아 진행했으며, 우리교단 이OO 선교사가 협력했다.

조 목사는 올해 초 입원해 치료를 받는 등 건강이 좋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선교사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건강회복에 주력했고 라오스를 찾아가 목회 강연을 펼치고 돌아왔다.

특히 선교보안을 위해 2박 3일 동안 호텔에서 진행된 이번 세미나 경비는 조 목사가 자비량으로 후원해 열릴 수 있었다.

이번 세미나에는 현지인 사역자 6명이 참여했다. 특히 흰라후부족 짜옌과 짜카쪼 사역자는 24시간이나 차를 타는 먼 거리에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이틀 전에 도착해 기도로 목회훈련을 준비했다.

 

목회 훈련은 이틀동안 오전 8시 30분에 시작해 오후 5시까지 총 10강이 진행됐으며, 한국에서 유학한 태국인 사역자 티라왓(빛의자녀들교회)이 통역으로 수고했다.

조영한 목사는 ‘내가 믿는 하나님, 예수님’ 등의 제목으로 믿음에 관한 여러가지 주제의 말씀을 전했으며, 특히 믿음과 영접의 개념을 확실히 일깨워주는데 집중했다.

이OO 선교사는 “현지 사역자들이 말씀을 들으며 많은 은혜를 받았고 또다시 세미나가 열리기를 바란다는 바람을 전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선교사는 사역하는 서산그레이스교회의 라오스 교단 전입과 10년간 임대하고 있는 선교센터와 유치원 대지 구입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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