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7회 정기총회 … ‘성령 안에서 하나 되는 총회’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여의도 교단(총회장 이영훈 목사, 이하 기하성여의도)은 지난 5월 21일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에서 제67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성령 안에서 하나 되는 총회’라는 주제로 개최된 총회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사안은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엄기호 목사, 이하 한기총) ‘탈퇴 여부’에 관한 것이었다.

앞서 지난 1일 열린 실행위원회에서 정기총회 전까지 한기총이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전계헌 최기학 전명구 이영훈 목사, 이하 한교총)과 통합선언을 하지 않을 시 기하성여의도 교단은 한기총을 탈퇴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날 총회에서 한기총 탈퇴건은 다루지 않았다.

반면 한기총 대표회장 엄기호 목사 임기 내에 한기총과 한교총, 한국기독교연합(대표회장 이동석 목사)이 통합하는 일에 협력키로 결의했다.

또한 횡령과 배임문제로 문제가 됐던 재단법인 기하성연금공제회가 해결과정에 있는 것으로 보고 됐다. 교단측에서는 해당사건 혐의를 받고 있는 인사들에 대한 사법재판이 마무리단계에 있음을 알렸고 가압류 등을 통해 손실된 피해금액 보상에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총회는 교단 내 주요안건을 처리하는 행정총회로 진행돼 임원선거는 따로 치르지 않고 하루 만에 폐회했다.

한편 총회 전 개회예배는 수석부총회장 이태근 목사의 사회, 부총회장 김명현 목사의 기도, 총회장 이영훈 목사의 설교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 우리교단 총회장 신상범 목사, 예장통합 총회장 최기학 목사, 예장대신 총회장 유충국 목사는 축사를 통해 총회개최를 축하했고 전 총회장 최성규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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