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택배’로 사랑 실천

경남서지방 마산상남교회(함윤규 목사)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뜻깊은 행사를 마련했다.

마산상남교회 청소년교회(청소년부)는 지난 5월 19일 ‘이웃과 함께하는 사랑의 택배’를 진행하여 이웃과 교회 성도 가운데 도움이 필요한 가정을 직접 찾아 생필품을 담은 선물박스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청소년교회는 지난 4월 1일 부활주일에 바자회를 연 바 있다. 복음에 나타난 십자가 사랑을 이웃을 향한 섬김과 구제로 실천하자는 취지였다.

바자회에서 얻은 수익금 전액으로 청소년교회 교사들과 학생들은 사랑의 박스에 담을 물품을 마련했다. 사랑의 박스에는 라면, 김, 통조림, 누룽지, 간장 등을 담았다.

이날 10여 명의 학생과 교사가 참여했으며 일부 고3 학생도 사역에 동참했다. 청소년교회 부장 정진우 집사는 회사일로 바쁜 가운데 행사에 참여하고 다시 회사로 돌아가는 등 헌신된 모습을 보여줘 청소년들의 귀감이 됐다. 

사랑의 택배를 전달 받은 한 성도는 “받은 은혜를 하나님께 감사하고 뜻깊은 사역을 준비한 학생들의 마음이 너무 귀해서 빵과 음료수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직 교회에 나가지 않은 한 가정도 “정성을 담은 선물을 받아 너무 감사하다”며 “나중에 상남교회에 꼭 한번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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