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선교 활성화 방안 모색

농어촌선교복지협의회(이사장 조원근 목사, 대표회장 손병수 목사)는 지난 5월 3일 아현교회에서 농선협 이사회와 임원회 연석회의를 열고 농어촌선교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2년여 만에 새로 구성된 이사들과 임원들이 모여 농어촌교회 현안에 대해 보고를 받고 향후 선교에 대해 제언했다.

이사장 조원근 목사는 “현재 성결교회는 심각한 상황에 놓여있는 농어촌교회를 살리기 위해 도시 대형교회와 교단이 협력하여 대안을 마련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조 목사는 또 “농선협이 먼저 기초를 잘 세워 초석을 만들면 많은 사람들이 농어촌선교에 관심과 참여를 가질 것”이라며 “언젠가는 교단적으로 구체적인 정책과 대안을 추진할 것을 기대하면서 우리가 먼저 헌신하자”고 말했다.

대표회장 손병수 목사는 교단의 중대형교회들이 농지임대지원사업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요청했다.

손 목사는 “땅을 1,000평 임대하는데 1년 임대료가 100만 원 정도”라며 “그 땅을 통해 농사를 지어 생활을 자립하고 또 마을주민들과 소통하면서 관계를 맺고 신뢰를 얻게 된다”고 말했다.

이런 방식으로 자연스럽게 전도가 되고 마을목회를 하게 되어 마을발전 사업까지 할 수 있게 돼 농촌목회의 변화가 일어난다는 것.

이날 조휴중 목사의 민들레 재배, 최인석 목사의 마을이장 사역과 개복숭아 재배, 한석봉 목사의 참깨·단무 농사, 옥광석 목사의 협동조합 사역, 심현준 전도사의 두렵 재배 등이 농촌목회 사례로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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