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통일 이끌고 평양숭실 재건한다”

숭실대학교(총장 황준성 장로)는 지난 5월 10일 서울 영락교회에서 감사예배를 드리고 평양 숭실대 재건 등을 담은 ‘숭실 기독인 비전’을 선포했다.

이날 비전선포식에서는 숭실 기독인들의 사명을 다지는 신앙선언문과 숭실대의 통일사역과 평양숭실 재건을 위한 선언문, 숭실대학교회 설립을 위한 제안문 등이 발표됐다. 특히 숭실대는 최근 통일시대를 준비하는 인재육성을 위해 매진하고 있는 가운데, 평양 숭실대를 재건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하면서 숭실대학교와 김형직사범대학과 교류협력을 제안했다.

또 비전선포식에서는 올해 10월 10일 개교기념일까지 ‘(가칭) 숭실대학교 대학교회 설립 준비위원회’를 발족할 계획도 공개됐다. 준비위원회는 대학당국과 이사회, 총동문회, 외부전문가 등이 참여해 구성될 예정이다.

숭목회 공동회장 최리균 목사는 설립취지문에서 “기독교대학 정체성과 학원복음화, 기독교적 인재 양성 필요성에 따라 대학교회 설립이 절실히 요청된다”고 밝혔다.

한편 비전선포식에는 학교법인 숭실대 김삼환 이사장, 숭실대 황준성 총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대한성공회 박경조 전 주교, 예장합동 전계헌 총회장, WCC 세계교회협의회 장상 공동회장, 한국복음주의협의회 이정익 회장 등이 축사와 격려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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