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3개 부족과 생활한 경험담 담아

중국 내 소수민족을 직접 취재한 탐방기가 출간됐다.

대전 목동교회 김인환 집사(시인·작가)는 최근 5년여 간 중국 서부내륙의 소수민족을 취재해서 쓴 글을 모아 ‘중국 소수민족 취재 탐방기’를 출간했다.

방송국 특파원을 지냈던 저자는 중국의 구석구석을 직접 탐방해서 글을 쓰고 촬영한 사진자료를 올칼라로 책에 담았다. 묘족, 동족, 하니족, 자아족, 라후족, 와족, 모남족, 백족, 이족, 토가족, 걸아오족, 포의족, 포랑족 등의 13부족이 소개됐다.

이 책의 특징은 부족의 역사 등을 설명하는데 그치지 않고 직접 그들의 생활 속으로 들어가서 세밀하게 관찰한 부족만의 특징을 알려준다는 점에 있다. 직접 그들과 적지 않은 시간 생활했기에 가능한 부분이다.

김인환 집사는 “소수민족 촌락에 들어가 짧게는 58일, 길게는 70일 간을 그들과 함께 생활하며 정을 나누었고 취재한 내용과 느낀 바를 책에 그대로 담았다”고 밝혔다.

그의 저서로 ‘님의 마음에’(1966) 등 다수의 시집과 방송칼럼집, 시론이 있다. <오늘의문학사/400쪽/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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