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락교회, 희년 기념 북미선교센터로 세워
세계선교 비전 공유…박성진 목사 담임 취임

서울제일지방회 성락교회(지형은 목사)가 지난 5월 6일 미국 시애틀 린우드에 희년기념교회 및 북미선교센터인 ‘로고스라이프 처치 앤 미션센터(Logos-Life Church & Mission Center)’를 지교회로 설립했다.

북미선교부가 담당하여 시애틀 린우드에 설립된 로고스라이프 처치 앤 미션센터는 △미국 서북부의 한인 최대 거주 지역에 건강하고 선교 지향적인 성결교회 설립 △오레곤 워싱턴 브리티시컬럼비아 3개 주의 원주민 선교 △다음세대가 세계로 진출하는 영어권 센터 구축 등을 목표로 설립됐다.

미주총회 서북부지방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설립예배는 남부감찰장 주환준 목사의 사회로, 북부감찰장 백경종 목사의 기도, 지방회장 구자민 목사의 설교, 지형은 목사의 설립 메시지 등으로 진행됐다.

‘교회를 세우신 주님의 목적’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구자민 목사는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복음을 전하고 가르치라고 하신 주님의 명령은 곧 교회의 사명”이라며 로고스라이프 처치 앤 미션센터가 선교의 사명을 다하는 교회로 부흥하고 성장하기를 당부했다.

설립 메시지를 전한 지형은 목사는 “성락교회 사역의 두 축은 ‘말씀 삶 운동’과 ‘온 세계 선교’로, 이 가운데 세계선교를 위해 온 세계 12개 지역에 선교센터를 세우는 중장기 목표를 추진 중인데 그 첫 사업으로 로고스라이프 처치 앤 미션센터를 설립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주환준 목사가 로고스라이프 처치 앤 미션센터 담임교역자인 박성진 목사를 소개하고 지방회장 구자민 목사가 서약을 받은 후 박 목사에게 치리권을 부여했다.

축하의 시간에는 박승희 장로(뉴욕교회)의 축사, 안인배 목사(워싱톤제일교회)의 봉헌기도, 박성진 목사의 인사 및 답사가 이어졌으며 강재원 목사(온누리교회)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박성진 목사는 “로고스라이프 처치 앤 미션센터가 설립된 목적대로 오직 복음전파와 영혼구원, 세계선교의 사명을 다할 수 있도록 계속 기도해 달라”고 말했다.

서북부지방회가 주관한 이날 설립예배에는 오레곤선교교회, 뉴욕교회 등에서 동참했고 시애틀형제교회 등 지역교회에서도 목회자와 많은 성도들이 참석해 로고스라이프 처치 앤 미션센터의 설립을 축하했다.

한편 지난 2010년 12월 대지면적 5,289㎡(1600평)에 바닥면적 2,975㎡(900평), 지하 4층 지상 10층 총 33,000㎡(1만평)의 ‘말씀성전’에 입당한 성락교회는 올해 초 총 400억 원의 공사비 중 부채 200억 원을 2년 조기 상환하여 부채 제로시대를 열면서 지역복음화와 세계선교를 위한 새 도약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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