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창립 85주년 기념 ··· 새 일꾼 83명 임직식
천안교회(윤학희 목사)가 지난 5월 6일 교회창립 85주년을 기념해 장로장립 및 권사취임, 집사안수식을 열고 영광의 100년을 향한 새 도약을 다짐했다.
천안교회는 지난해 교회 전체를 리모델링해 교회 분위기를 쇄신하고 편의성을 높이는 등 새 도약을 위한 환경을 조성했다. 또 올해 1월부터 ‘하나님과 통(通)하라’는 주제로 매주 전교인 성경통독을 진행하는 등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이날 세움받은 83명의 임직자들은 천안교회의 새 부흥을 이끌어갈 일꾼들로 기대감을 높였다. 새 직분을 받은 임직자들은 모두 한 목소리로 교회를 위한 헌신을 다짐했다.
이날 임직식에서는 김남성 김완동 박한철 유재근 장효종 씨가 교회의 부흥과 발전에 힘써 헌신할 것을 엄숙히 서약하고 장로로 장립됐다. 강신아 씨 등 57명은 권사로 취임하고, 김관수 류재구 씨 등 21명은 집사로 안수 받았다.
김남성 장로는 임직자들을 대표해 “주님의 충성스러운 일꾼으로 헌신하겠다”고 인사했고, 성도들은 큰 박수로 새 일꾼들을 격려하고 축하했다.
이날 예배는 윤학희 목사의 집례로 충청지방회 부회장 손신한 장로의 기도, 지방회장 한익현 목사의 설교와 전 총회장 권석원 목사(천안교회 원로)의 축도로 진행됐다.
한익현 목사는 ‘사명자의 길’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사명은 하나님이 선택해서 우리에게 부여하신 것으로, 부르신 그 분이 책임져 주시고 동행해 주신다”고 강조하고 “임직자들은 사명을 이루기 위해 성령충만한 생활, 전도와 선교에 힘쓰며 특히 기도에 매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장로장립식이 거행됐다. 먼저 지방회 부회장 정해승 목사가 임직을 위해 기도했다. 김남성 씨 등 5명의 신임장로들은 주님의 청지기로, 교회 발전을 위한 신실한 협력자가 될 것을 엄숙히 서약하고 안수례를 받았다. 윤학희 목사는 신임 장로들에게 장립패를 전하고, 메달을 걸어주었으며, 지방회 장로회장 유평찬 장로도 기념패를 선물했다.
권사취임식에서는 57명의 신임 권사가 한꺼번에 섬김과 전도의 일꾼이 될 것을 서약하고 권사직분을 받았다. 이날 권사취임식에서는 참석한 충청지방회 목회자들이 총출동해 신임 권사 모두의 머리에 손을 얹고 축복기도를 해주어 눈길을 끌었다. 권사들은 큰 감동을 받고 눈물을 흘리기도 하며 주어진 사명을 이룰 것을 굳게 다짐했다. 이어 21명의 집사들이 서약 후 안수례를 받고 안수집사로 임직했다. 윤 목사는 새 임직자 모두에게 임직패와 메달을 주며 축하하고 격려했다.
축하의 시간에는 지방회 교육원장 김주섭 목사와 심리부장 김성진 목사가 축사, 김영원 목사(한마음교회)와 인사부장 안석철 목사가 권면했으며 소프라노 원지혜 청년이 축가를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