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회, 제112년차 총회 회순 등 점검도


총회임원회는 전국 각처에서 총회비 감면을 청원한 교회들을 심사해 24개 교회의 총회비 1,600여만 원을 감액하기로 결정했다.

총회 임원회는 지난 4월 27일 총회본부에서 회의를 열고 회계부로 넘겨 처리키로 한 총회비 감면 연구 결과를 보고받고 그대로 승인했다. 총회비 감면을 청원한 교회는 농어촌교회, 도시미자립교회, 낙도교회 등 경제사정이 어려운 교회들이다. 또 교회가 건축 중에 있거나, 빚이 많은 경우 등도 일부 포함되었다.

총회비 감액은 20~50%로 교회 상황에 따라 차등 감액했으며, 이미 교회가 폐쇄된 경우에는 전액 감액을 허락했다.

임원회는 또 서무부에서 보고한 총회 회순안을 점검하고 그대로 승인했다. 제112년차 총회 헌법 및 제규정 개정안은 법제부로 넘기기로 했다.

또한 임원회는 서울신대 노세영 총장의 요청을 받아들여 제112년차 총회에 서울신대 지원안을 상정하기로 했다. 서울신대 법인법정의무 부담금은 연간 13억8,000만 원인데 현재 총회에서 3억 원만 지원하고 있어 향후 5년간 경상비 0.5% 지원을 요청하기로 한 것이다.

이 밖에도 인천 청학큰샘교회 김신자 사모와 인천 새생명교회 박희철 목사는 병으로 고통받는 어려운 사정을 고려해 총회 차원에서 모금을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또 제111년차 회기 동안 식대를 절약해 모은 약 200만 원은 신상범 총회장의 뜻에 따라 교역자연금 기금으로 지원키로 했다.

한편 이날 임원들은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에서 인터콥 대표 최바울 선교사를 면접 조사해 ‘1년간 예의 주시’하기로 한 내용을 보고받고, 자세한 내용을 총회 때 대의원들에게 보고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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