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기독교 역사 쉽게 정리

유재덕 교수(서울신대)가 최근 ‘거침없이 빠져드는 기독교 역사’ 증보판을 펴냈다.

‘거침없이 빠져드는 기독교 역사’는 2008년 유 교수가 처음 집필한 후 스테디셀러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증보판에는 독자들이 기독교 역사를 더 재미있고 이해하기 쉽도록 시각자료와 설명을 추가하는 등 다양한 자료들을 보완했다.

책은 기독교의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무엇보다 기독교가 처음 시작될 때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배경이 되는 주요 역사적 상황과 사건 등을 다뤘다는 점에서 흥미를 갖게 한다.

‘기독교가 박해를 받은 이유’, ‘성경의 정경이 결정된 시기’, ‘복음이 전파된 경로’, ‘피의 역사 십자군 전쟁이 일어난 배경’, ‘이슬람과 기독교가 적대적 싸움을 계속하는 이유’, ‘토마스 아퀴나스가 남긴 작품의 분량’, ‘소심한 수도사 루터가 종교개혁을 시작하게 된 동기’, ‘청교도들이 영국을 떠난 까닭’, 그리고 ‘기독교의 미래까지’ 등 기독교 이야기를 알기 쉽고 흥미롭게 풀어냈다.

로마시대의 기독교 박해를 시작으로 총 12개 장이며 각 장마다 4~5개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 빠르게 읽을 수 있다.

성도들이 기독교 역사 속에 숨어있는 이야기를 쉽게 이해하도록 돕고 있으며 비기독교인들에게도 기독교의 역사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자 유재덕 교수는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시작되어 2,000년 이상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는 기독교의 역사를 따라가다 보면 기독교의 모든 것을 이해하게 될 것”이라며 “특히 크고 작은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해 온 기독교 공동체의 모습을 보면서 현재 우리의 신앙에도 큰 용기와 믿음을 선물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니엘/584쪽/2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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