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신원, 성주산에서
봄 학기 산상기도회
중보기도에 몰입해
메마른 영성 깨워

 

목회신학연구원(원장 송창원 목사)은 지난 4월 30일 서울신학대학교 인근 성주산에서 2018학년도 봄 학기 산상 기도회를 열었다.

목신원은 매학기 초마다 전교생 산기도회를 열고 개인 영성과 목신원을 위해 기도의 힘을 모으고 있다. 올해로 네 번째 열린 이번 기도회는 원장 송창원 목사와 학감 오성욱 목사, 지도교수, 재학생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반별기도회와 여는 예배, 개인기도, 중보합심기도 등으로 진행되었다.

이미 강의실에서 각 반별 기도회로 기도의 열기를 끌어 올린 학생들은 다소 쌀쌀한 날씨에도 맨 바닥에 앉아서 각자의 기도 제목을 놓고 기도에 몰입했다. 어두운 산 이 곳 저 곳에서 방언이 터지고 눈물의 기도가 쏟아졌다. 안락한 의자보다 산상에서 하나님과 더 깊이 만나려는 간절함 때문인지 원생들의 기도는 밤이 깊어갈 수록 더 뜨거워졌다. 

각자 흩어져 산기도를 마친 학생들은 다시 한 자리에 모여서 송창원 원장의 인도로 중보합심기도를 하며 다시 기도의 불을 지폈다. 고통 중에 있는 원우들을 위한 기도도 있었고, 남북정상회담 이후 남북 평화 정착을 위한 기도도 흘러나왔다. 무엇보다 목회신학원의 강의와 행사 등 2학기 학사 일정 등을 위한 기도, 학생들의 충만한 영성 등을 위한 기도도 이어졌다.

또 학생들의 기도 야성을 깨우기 위한 산기도회는 산 아래 불빛으로 가득한 부천 시내와 세상의  복음화를 위한 기도로 옮겨졌다.

이번 목신원의 산상기도회는 최근 기도의 소리가 잦아들었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서울신대의 기도처인 성주산을 모처럼 기도로 뜨겁게 달아오르게 했다.

원장 송창원 목사는 “주님을 본받아 기도하는 일에 항상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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