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사역 지원과 모교발전에 협력”

“내년은 총동문회가 조직된 지 50년이 되는 해입니다. 총동문회가 지금보다 한층 더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일을 찾고 동문들의 사역과 후배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섬기겠습니다.”

서울신학대학교 총동문회장으로 선출된 이기수 목사(만석교회·사진)는 동문들의 사역을 지원하고 모교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협력하고 싶다는 바램을 내비쳤다.

이 목사는 “지금까지 서울신대를 졸업한 동문의 숫자가 2만 명에 육박하는 등 한국교회와 사회에서 동문들이 차지하는 중요성과 비중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동문들이 사역과 일터에서 마음껏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문회가 되겠다”고 밝혔다.

또 이 목사는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 확대 지원도 약속했다. 학령인구 감소와 신입생 감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서울신대를 돕고 영성있는 목회자 양성을 위해 총동문회 차원에서의 지원을 늘리겠다는 뜻이다.

그는 “총동문회에서 매년 3,000만 원을 서울신대에 후원하고 있고 각 교회에서도 적지 않은 금액을 전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서울신대가 위기를 극복하고 재학생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장학금 확대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목사는 또 목사합창단과 상조회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 당부했다. 이 목사에 따르면 상조회는 28년 전에 만들어진 후 현재 회원 1,055명, 예치금이 5억2,800만 원에 달하는 등 동문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무엇보다 목회자의 소천 후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가족들에게는 안정적인 지원도 가능하다. 목사합창단은 지난해 재창단해 매월 연습 모임을 열고 특송하는 등 올해 동문대회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 목사는 “목사합창단과 상조회 운영 등 동문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기도와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며 “총동문회가 더욱 다양한 활동으로 동문들을 섬길 수 있도록  많은 호응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기수 목사는 교단 서기와 헌법연구위원회 위원장, 법제부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교역자공제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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