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선용하는 태도·능력 있어야”

중앙교회(한기채 목사)는 지난 4월 8일부터 한 달간 오후예배를 ‘신앙과 돈 이야기’란 주제로 ‘제27회 테마가 있는 예배’로 진행하고 있다.

4월 8일 ‘청지기의 돈 다루는 세 가지 방법’이란 제목으로 첫 강연에 나선 (주)배나체 신성진 대표는 “돈을 무조건 악한 것이라고 여기는 태도는 잘못된 것”이라며 “돈 없이 살 수 없음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선한 일에 돈을 선용하는 태도와 능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신 대표는 또 “지혜로운 청지기 같이 돈을 잘 관리하여 하나님께 칭찬을 받아야 한다”며 △오늘의 돈과 내일의 돈을 구분하고 △오늘의 돈을 관리하는 시스템을 만들며 △돈을 땅에 묻어 두지 말고 내일의 돈을 남기는 지혜를 가질 것을 주문했다.

15일 ‘일과 영성’을 제목으로 강연에 나선 신앙과일연구소(FWIA) 대표 김윤희 교수는 “목회자들은 영적전쟁에 직접 뛰어들 일이 많지 않으며 사령관처럼 뒤에서 싸우는 것”이라며 “사실 진짜 치열한 영적 전쟁터는 교회에 모였다 흩어져 6일간 지내는 직장이므로, 목회자들이 그들을 영적으로 무장시키고 지원해서 치열하게 살아내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2일 ‘본죽 경영이야기’를 강연한 본죽 최복이 대표는 IMF 때 남편이 사업에 실패하면서 호떡 장사부터 허드렛일까지 가족의 생계를 위해 생업 전선에 뛰어들었다가 ‘본죽’을 설립, 세계적인 기업으로 키우기까지의 간증을 했다.

최 대표는 하나님을 통해 깨달았다는 기업의 6대 가치로 ‘경쟁보다 협력, 성공보다 사명, 나보다 우리, 계약보다 약속, 이윤보다 가치, 속도보다 방향’을 제시하고 “본죽이 구제와 선교 사역에 크게 쓰임 받을 것을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27회 테마가 있는 예배는 29일 ‘돈 걱정 없는 우리집 지원센터’ 김의수 센터장이 마지막으로 강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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