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철 원로장로 추대 등 …장로·권사 등 29명 임직


논산제일교회(이기철 목사)는 지난 4월 22일 교회창립 84주년을 맞아 베푸신 은혜에 감사하며 교회의 건강한 성장과 발전을 자축했다.

특히 이날 오랫동안 교회를 위해 헌신한 일꾼들의 노고를 위로하며 은퇴식을 거행하고, 이어 새 일꾼을 세우는 임직식도 열었다.

이기철 목사의 집례로 시작된 예식은 충남지방회 부회장 안창식 장로의 기도와 지방회장 이종함 목사의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이란 제목의 설교로 진행됐다.

이종함 목사는 설교에서 “교회의 일꾼은 진리의 말씀이라는 기초 위에 서서 하나님의 뜻 안에서 모든 것을 잘 분별해야 한다”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인정받는 일꾼이 되며, 하나님께 드리는 일에 힘쓰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추대식과 임직식이 차례로 거행됐다. 먼저 전용철 장로가 원로장로로 추대됐다. 전 장로는 1994년 장로로 장립돼 24년 동안 교회 발전을 위해 봉사했으며, 지방회 장로부회장과 장로회장 등으로 지방회 발전에도 기여했다.

전 장로는 “지금까지 교회를 섬기는 직분을 맡아 시무하게 하신 하나님 은혜에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면서 “장로는 목회자의 사역을 돕는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했지만 부족했던 것 같아 아쉽다. 은퇴하지만 계속 목사님과 교회를 위해 기도하겠다”고 인사했다.

또 허정영 장로는 명예장로로, 김만평 김성오 박유창 이창구 전기엽 집사 등 13명은 명예안수집사로 추대됐다.

다가올 100년을 기대하며 교회 부흥을 이끌어갈 새 일꾼으로는 배오현 안수집사가 서약 후 안수례를 받고 신임 장로로 취임했다. 배 신임 장로는 충성과 헌신을 엄숙히 서약하고, 교회 부흥과 발전을 위해 낮은 자세로 주의 뜻에 순종할 것을 다짐했다.

이어 고경미 김선영 임희 씨 등 17명이 권사로 취임했으며, 김문기 김옥현 한기찬 씨 등 11명은 집사로 안수 받았다.
축하의 시간에는 지방회 심리부장 박태수 목사가 축사를 하고 총회 선거관리위원장 설광동 목사가 격려사를 전했으며, 논산동감찰장 최광섭 목사가 권면했다.

이어 임직자를 대표해 배오현 장로는 “선한 청지기로 섬기며 헌신하겠다”고 인사한 후 인사부장 김달영 목사의 축도로 예식을 마쳤다.

한편 논산제일교회는 올해 ‘이웃과 열방을 축복하는 교회’를 표어로 삼고 선교열정을 뜨겁게 발산하고 있다. 현재까지 17명의 선교사를 해외에 파송해 돕고 있으며, 매년 파송한 선교사들의 사역지로 단기선교를 떠나 꾸준히 사역에 힘을 보태고 있다.

올해 1월에는 남미 페루에서 단기선교를 펼쳤고, 오는 6월에는 태국 단기선교 사역을 예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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