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동교회, 16년째 선교사 훈련생 미용기구 지원

천호동교회(여성삼 목사)는 지난 4월 20일 금요기도회에서 교단 29기 선교사 훈련생 7가정을 초청해 미용기구 세트를 전달했다.

이날 천호동교회는 50만 원 상당의 미용기구를 각 선교사 가정에 선물했다. 미용기구는 커트부터 펌과 염색 등 미용 시술을 비롯해 네일아트도 할 수 있는 도구들로 구성되었다. 무엇보다 성도들의 자발적인 헌금으로 미용기구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개인이 1세트(50만 원) 혹은 2세트를 헌물하거나 많게는 자녀들 이름으로 4세트까지 기증했으며 구역원들이 재정을 모아 기증한 구역도 있었다.

전달식에서는 교회 해외선교위원회 위원장 김창남 장로가 훈련생 가정과 사역을 위해 중보기도를 인도했으며 이어 선교사 훈련원감 박천일 목사가 선교사들을 소개했다. 훈련생들은 특송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사명을 다짐했다.

오세현 목사(대명교회)는 ‘이렇게 기도하라’는 말씀으로 설교했으며 여성삼 목사는 미용기구 전달 사역의 목적과 과정을 소개하고 훈련원 관계자와 선교사 훈련생들을 격려했다. 이날 천호동교회는 훈련생들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정성껏 식사로 그들을 위로하고 격려했다.

한편 천호동교회의 미용세트 전달은 2002년 처음 시작된 후 16년째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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