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교회 같은 표적 일어나게 하소서”
황덕영·조갑진 교수 등 축하


“이곳이 초대교회 영성대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표적과 기사가 일어나길 기대합니다.”

지난 4월 22일 열린 백송수양관(원장 이순희 목사) 개원예배에서 서울신대 황덕형 부총장이 축사를 건넸다. 조갑진 교수도 “귀신을 쫓아내고 치유의 역사가 나타나고 기도의 불이 일어나는 수양관이 되기를 바란다”고 권면했다.

기도원과 수양관 사역이 위축된 한국교회 상황에서 신학대 교수들이 수양관 개원식에 참석한 것은 이례적이다. 이순희 목사의 치유와 부흥회 사역이 그 만큼 활발하고 성경과 교단 전통 안에서 이뤄지고 있어 신학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이다. 

이날 이순희 목사는 “영적으로 지친 영혼들을 백합화처럼 순결하고 소나무처럼 푸르른 영혼으로 소생시키고, 예수님의 제자로 양성하기 위해 수양관을 개원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2013년 부천에서 백송교회를 개척 후 인천과 대구, 미국 LA, 캐나다 등에서 지교회를 세우고 활발한 치유부흥 사역을 벌이고 있지만 보다 넓고 안정적인 사역을 위해 충남 보령에 있는 수양관을 매입하게 됐다. 지난 3월 초부터 이곳 양관에서 집회가 시작되었고, 많은 집회가 이어지고 있다. 이 목사는 “오직 영혼 살리는 일만 전념하겠다. 영혼을 향해 달려가겠다”고 인사했다.

백송수양관은 대지 3만 3,057.85㎡ (1만 평)에 4층 본관과 숙소동, 소성전, 사택 등으로 구성됐다. 대예배실은 800명 가량 수용할 수 있으며, 숙소와 소예배실도 갖추고 있다.

이순희 목사의 집례로 시작된 개원예배는 경인지방회 부회장 류재호 장로의 기도, 교단 총무 김진호 목사의 설교, 백홍규 목사(아름다운교회)의 축도 등으로 진행되었다. 축하의 시간에는 대한민국사랑운동본부 박종철 목사, 미주 크리스챤헤럴드사장 이귀범 목사, 경인지방회장 박인성 목사, 교역자회장 윤두삼 목사, 전 총회 서기 구금섭 목사 등이 축사와 격려사를 전했으며,  조나단 목사, 기독인 방송인 이평찬 목사, 보령시장 등도 수양관 개원을 축하했다.   

한편, 백송수양관 부흥회가 4월 23~26일, 5월 7~10일 열린다. 또 하루세번 다니엘기도회는 5월 21~6월 10일 새벽(5시 30분)과 오전 11시, 저녁(7시30분)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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